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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드라마] '신사의 품격' 장동건-김하늘, 가슴 두근두근 '유리벽 키스!'


[오펀 인터넷방송팀=유보경 기자] ‘신사의 품격’ 장동건과 김하늘이 가슴을 두근두근 거리게 만드는 '유리벽 키스'를 펼쳐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 24일 방송된 SBS 특별기획 ‘신사의 품격’(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철/제작 화앤담픽처스, CJ E&M) 10회 분은 시청률 21.9%(AGB 닐슨,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또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왕좌자리 독주천하를 예고하고 나선셈이다.






24일 방송된 ‘신사의 품격’ 10회 분에서는 서이수(김하늘)가 적극적인 ‘짝사랑’으로 다가왔던 김도진(장동건)을 향한 진심을 깨닫고, ‘유리벽 키스’로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는 장면이 담겨졌다. 이제까지 일방적인 짝사랑으로 진행돼왔던 두 사람의 사랑이 본격적인 로맨스로 진행될 것을 예고하고 있는 것.


극중 김도진은 서이수에게 냉정하고 차가운 독설을 퍼부었고 돌변한 김도진으로 인해 서이수는 충격을 받았던 상황. 나가버리는 김도진을 쫓아간 서이수는 흥분한 상태로 김도진의 무례함에 대해 따져 물었고 김도진은 뜻밖의 말을 던졌다. 김도진은 “서이수씨와 마주 선 지금 이 순간이, 내가 앞으로 살아갈 날 중 가장 젊은 날이죠. 오늘보단 어제가 청춘이고”라며 “그래서 난 늘 오늘보다 어제 열정적이었고, 어제보단 그저께 대범했어요. 그렇게 난 서이수씨를 만나는 모든 순간, 진심을 다했어요”라고 깊은 속마음을 꺼내 놓았다. 이어 김도진은 “중요한 사실을 깨달았어요. 이 여잔 내 마음을 못 받았구나. 그동안 난 돌 던지듯 던졌구나 마음을. 내가 던진 마음에 맞아 이 여잔 아팠겠구나. 그래서 이 여자는 놓쳐야 하는 여자구나”라고 전하며 “그 동안 미안했어요, 신사가 아니라서”라고 이별을 고했다.


서이수는 진심으로 이별을 선언한 김도진을 생각하며 후회와 안타까움의 폭풍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김도진을 잊기 위해 노트북을 버리려던 서이수는 노트북에서 ‘김도진의 은밀한 사생활’이란 폴더를 찾았고, 그 속에 들어있는 김도진 음성파일을 통해 김도진이 카페에서 처음 만난 후 부터 지금까지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했음을 알게 됐다.


김도진의 사랑에 대해 확신하게 된 서이수는 김도진을 만나 사과하고 자신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노력을 펼쳤다. 그러나 김도진은 계속해서 서이수를 외면하며 냉랭한 모습을 보였던 상황. 결국 서이수는 평소에 둘이 문자메시지를 보낼 때 자주 쓰던 “태산씨...”를 첫 문장으로 하는 문자메시지를 김도진에게 보내고는 두 사람이 처음 만났던 카페에서 김도진을 기다렸다.


뒤늦게 서이수의 문자내용을 알게 된 김도진이 카페로 뛰어갔지만, 서이수는 기다렸던 흔적만 남긴 채 떠난 후였다. 그 순간 망연자실한 채 서이수가 앉았던 그 자리에 앉아 창밖을 바라보던 김도진 앞에 마치 두 사람이 처음 만났던 그 날처럼 서이수가 홀연히 등장, 김도진을 응시했다. 그동안 계속해서 어긋났던 두 사람의 사랑이 드디어 통하게 되는 순간이었던 셈이다. 김도진은 “오늘 선약은 서이수씨예요”라며 자신의 심경을 알렸고, 서이수는 유리벽을 사이에 두고 김도진을 향한 키스를 전하며 마음을 보여줬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된 두 사람의 핑크빛 로맨스가 예고되면서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다.


시청자들은 서이수에 대한 짝사랑이 끝나게 된 김도진과 늦었지만 진심을 깨닫고 앞으로 나아간 서이수의 사랑에 대해 응원을 보내고 있는 상황. “신사의 품격을 보면 내가 정말로 누군가를 짝사랑하고 있는 기분이 든다. 아 사랑하고 싶다~!” “김도진과 서이수 드디어 밀당이 끝난 것 같다. 제발 예쁘게 사랑하는 모습 좀 보여주라구우!”, “아 김도진 몇날 며칠 잠도 못자겠지만 괜찮은 걸로...이 대사에 눈물이 났다...사랑은 그런거다. 나에게 사랑을 알려주는 드라마”, “김도진과 서이수, 이제는 행복하는 걸로~!”라며 두 사람의 러브라인에 뜨거운 호응을 보내고 있다.


그런가하면 김도진(장동건)-임태산(김수로)-최윤(김민종)-이정록(이종혁) 등 ‘꽃신사 4인방’은 최강 ‘코믹 호흡으로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네 사람이 모이는 자리에서 이정록은 또 다시 전화기를 둔 채 사라졌고, 그 순간 박민숙(김정난)의 전화를 받게 된 나머지 세 사람은 그들이 위기 상황 때면 모이는 모임 자리로 뛰어갔던 상황. 하지만 그 자리에는 이미 박민숙이 와 있었고, 세 사람은 서늘한 분위기의 박민숙에게 누구랄 것 없이 먼저 다양한 립서비스를 시작했다. 불혹의 나이임에도 박민숙을 향해 애교전선을 펼치는 김도진, 임태산, 최윤의 모습이 시청자들을 배꼽 잡게 만들었다.


꽃신사들의 최강 코믹 호흡은 집에서 쫓겨난 이정록이 김도진, 임태산, 최윤 앞에 무릎을 꿇고는 용서를 비는 장면에서도 빛을 발했다. 이정록의 전화기를 빼앗아 다양한 레퍼토리로 저장되어 있는 여자전화번호들을 일괄 삭제하는 장면에서 보여준 세 남자의 일사불란한 모습을 비롯해 특히 이정록이 자기 부인인 박민숙의 전화번호를 모른다고 하자 세 사람이 동시에 “010-XXXX-XXXX!”라며 소리를 지르는 모습 등은 '꽃신사 4인방' 만이 보여줄 수 있는 '유일무이 폭풍 매력'을 발산했던 것. 대한민국 안방극장을 휩쓸고 있는 중독성 넘치는 꽃신사 4인방의 찰떡 호흡이 또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녹다운 시키게 될 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제공=SBS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