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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드라마] <닥터 진> 김재중, 운명의 기로 앞에 '3초 절규' 안방극장 압도


[오펀 인터넷방송팀=유보경 기자]  MBC 주말 특별기획 <닥터 진> 속 ‘순정마초’ 김재중이 20년간 짝사랑을 잃은데 이어 ‘죽마고우’까지 잃었다.


 24일 방송된 <닥터 진> 10회에서는 무명계 두목으로 활동하는 영휘(진이한 분)와 무명계들의 활동을 저지하는 포도청 종사관 경탁(김재중 분)의 대립이 이어졌다.





 대비 조씨(정혜선 분)의 생일잔치가 성대하게 치러진 날, 영휘는 민생들의 고충을 더하는 안동김씨의 수뇌부 김병희(김응수 분)의 목숨을 제거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경탁은 아버지 병희를 음해하려는 무명계 세력을 기찰 하며 긴장을 끈을 놓지 않았다.


 마침내 두 사람은 마주했고, 지난 금괴사건에 이어 무명계 두목의 정체를 밝히려는 경탁이 영휘를 뒤쫓아 그의 복면을 벗겨 정체를 밝혔다.


 경탁은 영휘의 존재를 알지 못했기에 충격이 컸다. 서로 다른 운명 앞에 믿었던 ‘죽마고우’와 대적해야 한다는 현실을 깨달았기 때문. 하지만 도망치는 영휘를 차마 총으로 쏘지 못하고 갈등하며 오열하는 모습은 안타까움을 더했다.


시청자들은 “경탁이 영휘에게 총은 못 쏘고 갈등하는 장면이 슬펐어요.”라며 “믿었던 친구의 정체 앞에 고통 스러워 하는 경탁을 보는 내내 마음이 아팠습니다. 김재중씨 오늘 내적갈등 연기 인상 깊었습니다”라고 말했다.


 또, 이날 병희의 적자인 대균(김명수 분)이 경탁에게 출생의 신분을 들먹이며 자극해 서자출신이라는 한계를 지니고 있는 경탁이 앞으로 어떤 인물로 변화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고.


 한편, 방송말미 대비 조씨(정혜선 분)가 연회장에서 진혁이 만든 도넛을 먹고 쓰러져 영래와 진혁이 또 한번 위기를 맞았다. 주말 특별기획 <닥터 진>은 매주 토,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사진제공=MBC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