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펀 인터넷방송팀=유보경 기자] 대한민국 대표 유아교육 프로그램인 KBS 2TV 'TV유치원 파니파니'가 올해로 30주년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아주 특별한 공연을 올렸다.
지난 4월21일 토요일, 여의도 KBS 별관 공개홀에서 진행된 『TV유치원 30주년 기념 어린이날 특집 - 파니동산 선물잔치'는 TV유치원의 역사를 되돌아보며, 출연자와 시청자가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대규모 공개방송으로 펼쳐졌다.
공연 당일, 비바람 몰아치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른 시각부터 도착한 600여명에 달하는 부모와 어린이 관객들은 TV로만 보아왔던 출연자들을 직접 만날 수 있다는 설렘과 기대로 가득 찼다.
이날을 위해 제작진이 특별히 준비한 풍선아치, 캐릭터 포토존과 'TV유치원 파니파니' 로고가 그려진 가방·티셔츠·잡지·인형·풍선·동물머리띠 등의 푸짐한 선물은 관객들의 기쁨을 배로 늘렸으며, 평소 공연을 접하기 어려운 소외계층 유아와 보호자 170여명을 초청하여 출연진의 정성 어린 편지와 함께 개별 선물을 증정하는 세심함을 보였다.
이날은 관객과 출연자가 함께 하는 다양한 놀이들을 통해 <신나는 선물잔치를 방해하는 악당들이지만 모두의 노력으로 친구가 된다>는 내용으로 진행되었으며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KBS 개그콘서트 '감사합니다'팀과 넌버벌(non-verbal) 뮤직퍼포먼스그룹 '노리단'의 초대형 오브제 '자그라'들이 출연하여 특별한 재미를 주었다. 특히, TV유치원 파니파니 웃음담당 캐릭터 '깔깔마녀'가 보여준 하늘을 나는 와이어 액션은 보는 관객들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하였으며, 공연 후 관객 전원과 출연진이 함께하는 기념촬영 시간도 가졌다.
1982년 9월20일 'TV유치원 하나 둘 셋'으로 첫 방송을 시작한 이후, 2007년 'TV유치원 파니파니'로 프로그램명을 변경, 매일 오후 어린이를 찾아가고 있다. 'TV유치원 하나 둘 셋' 시절의 대표 MC격인 역대 하나언니는 오영실아나운서를 비롯 탤런트 이인혜, 이현경, 최은주, 유소영등 20여명에 달하며 아직도 방송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TV유치원 파니파니' 로 변경한 이후로 거쳐간 진행자는 뮤지컬배우 오나라를 비롯, 개그맨 노우진등 10여명에 이른다. 그밖에도 수많은 캐릭터 인형들과 함께 다양한 구성으로 유아들에게 꿈과 희망, 올바른 가치관과 인성을 심어주었다.
『TV유치원 30주년 기념 어린이날 특집-파니동산 선물잔치』는 5월 5일(토) 오전 8시10분에 KBS 2TV로 방송되며, 5월11일(금) 오후 3시30분에 재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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