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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VEEP2 : 정치의 신' 감독들의 활약 눈길

Veep Season 2: 에피소드 1 - Deleted Scenes



미드와 영화를 누비며 활동하는 감독들의 지속적인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티캐스트 계열의 드라마채널 DRAMAcube(드라마큐브)에서 매주 일요일 밤 12시에 방송하는 HBO의 정치 코미디 ‘VEEP2: 정치의 신’ 연출을 맡은 인물은 아만도 이아누치 감독이다. 시사 패러디 쇼를 연출한 경력이 있는 그는 이후 정치 코미디, 시트콤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스크린으로 진출해 2009년 영화 ‘인더루프’의 감독 및 각본을 맡아 런던 비평가 협회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유의 정곡을 찌르는 풍자로 미국 언론으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는 ‘VEEP2: 정치의 신’에서는 특히, 올해 3월에 있었던 미국의 정부 폐쇄 사태를 날카롭게 풍자해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떡밥의 제왕’으로 불리는 J.J 에이브럼스는 배우 김윤진의 출연으로 한국에서는 더욱 인기를 모았던 TV 시리즈 ‘로스트’로 미드팬들을 사로잡은 감독이다. 지난달에는 영화 ‘스타트렉 다크니스’로 극장가에서 선전했으며, 국내 FOX채널을 통해 방영된 미드 ’레볼루션’에서 전기 공급이 중단된 대재앙 속에서 벌어지는 공포와 혼돈, 무법의 시대를 실감나게 연출해 미드팬들에게 다시 한번 볼거리를 선사했다.


미국에서 오는 11월에 개봉 예정인 영화 ‘토르: 다크월드’의 감독 앨런 테일러도 오랫동안 텔레비전 히트 드라마들을 연출해 온 이른바 스타 PD다. 마니아층이 두터운 미드 ‘소프라노스’와 ‘매드맨’ 등을 연출하며 브라운관에서 놀라운 흥행 성적을 이끌었던 앨런 테일러는 왕좌의 게임 시즌1의 포문을 연 인물. 영화 ‘토르: 다크월드’는 영화감독으로 데뷔한 그가 10년만의 스크린 복귀작이라 더욱 주목을 끌고 있다.


DRAMAcube 편성담당자는 “멀티플레이어 감독들의 활약은 미드의 작품성을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하기도 한다”며 “’영화 같은 드라마’라는 볼거리가 시청자들에게 긍정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부분인 것 같다”고 밝혔다.


[사진제공=티캐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