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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레쥬르, '빵속에순우유' 50만개 돌파 기념 '순우유' 시리즈 10종 추가 출시


[오펀 생활정보팀=이나연 기자] “순우유 주세요!” 일반 상점이라면 우유를 찾는 고객이지만, 뚜레쥬르에서는 ‘빵’을 주문하는 소리다. ‘순우유’란 최근 뚜레쥬르가 출시해 전국 매장에서 판매율 급상승중인 빵, <빵속에순우유>의 줄임말이기 때문이다. 


CJ푸드빌(대표 허민회)이 운영하는 ‘재료부터 다른 건강한 베이커리’ 뚜레쥬르(tlj.co.kr)가 최근 내 놓은 신제품, <빵속에순우유> 대박 행진 스토리를 밝히며 매출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빵속에순우유>는 뚜레쥬르의 재료 차별화 전략 제품으로 2013년 첫 번째 신제품 이다. 촉촉하고 부드러우며 기분 좋은 단맛이 나는 크림빵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데다 유기농 우유라는 ‘건강한’ 재료로 무장했다. 


뚜레쥬르, ‘빵속에순우유’ 첫 달 50만개 돌파 기념 ‘순우유’ 시리즈 10종 추가 출시`


이 빵은 물 한 방울 넣지 않고 단일목장에서 집유한 국내산 유기농 우유로만 반죽해 유기농 우유의 함량이 45%에 달한다. 듬뿍 넣은 우유로 자연스럽게 맛이 나기 때문에 설탕 등 기타 재료를 적게 넣어 뚜레쥬르의 단팥빵, 소보로 대비 열량도 100kcal 정도 낮다. 


그러한 이유로 <빵속에순우유>는 출시 한 달 만에 50만개 판매를 돌파하면서 뚜레쥬르의 베스트셀러로 등극했다. 


보통 베이커리 한 점포에서 판매하는 빵은 150종, 그 중 판매율이 높은 제품은 약 10여종으로 단팥빵, 우유식빵, 모카빵, 소보로, 모닝롤, 고로케, 찹쌀도너츠, 슈크림빵, 버터크림빵, 밤식빵처럼 수 년간 흔히 먹어온 빵이자, 어느 베이커리에서나 쉽게 볼 수 있는 것들이다. 사람들의 입맛은 쉽게 변하지 않기 때문에 매 시즌 신제품을 내 놓아도 이 ‘부동의 10위’안에는 입성하기는 쉽지 않다는 것이 베이커리 업계 정설이다. 


그런데 뚜레쥬르에서 지난 1월 다크호스가 탄생했다. 1월 20일 전국 매장에 출시한 <빵속에순우유>는 출시 일주일 후부터 매출에 가속도가 붙기 시작하더니 점점 입소문을 타면서 출시 첫 달 50만개를 돌파한 것에 이어 3월 첫 주 더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뚜레쥬르 관계자는 “고객들로부터 ‘건강하고 맛있다’는 입소문이 돌기 시작하면서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지에 간식용 빵으로 단체 주문도 늘고 있다”며 “이대로라면 부동의 1위인 단팥빵 자리도 곧 넘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뚜레쥬르, ‘빵속에순우유’ 첫 달 50만개 돌파 기념 ‘순우유’ 시리즈 10종 추가 출시2


뚜레쥬르 측은 <빵속에 순우유> 히트를 등에 업고 지난 4일 출시한 ‘순우유’ 시리즈 10여종도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설명했다. ‘순우유’ 시리즈 역시 <빵속에순우유>와 마찬가지로 국내산 유기농 우유로 반죽했다. 


대표 제품은 국내산 유기농 우유와 국내산 딸기를 사용한 <빵속에딸기순우유>, 유기농 우유로만 반죽해 한층 더 부드러운 <순수한맛순우유식빵>, 뜯어먹는 간식용 케이크인 <맛있게뜯어먹는순우유쉬폰>부터 <케이크속에순우유> <순수한맛순우유롤> 등 총 10여종이다. 


‘순우유’ 시리즈를 탄생시킨 뚜레쥬르 마케팅 담당자는 “잇따라 출시한 제품도 <빵속에순우유>와 비슷한 매출 상승 추이를 보이고 있어 기대가 크다”며 “베이커리에서 히트제품 탄생이 쉽지 않은데, 건강한 재료와 부담 없는 맛이 ‘통’했으니 앞으로 더 건강하고 맛있는 제품 개발에 애쓸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