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집트 가이드 앱, 손 끝으로 여는 스마트한 여행방법 안내

[오펀 생활정보팀=이나연 기자]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여행을 가려면, 두꺼운 가이드북과 여행회화 책자를 가지고 가야했지만 이제는 태블릿PC나 스마트폰 안에 모든 것을 담아 갈수 있게 되었다.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세상은 좀 더 가까워졌고, 좀 더 편리해 졌다는 사실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스마트폰 사용자가 급증하면서 스마트폰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애플리케이션(이하 앱)도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다양해졌다. 여행업계 또한 스마트폰 열풍을 피해갈 순 없다. 여행에 필요한 항공, 호텔 등의 예약 앱은 물론이고, 맛집, 유적지 등의 관광지 정보를 담은 가이드 앱까지 수 없이 많은 여행관련 앱들이 출시되고 있다. 

처음엔 그저 홍보수단으로 정보를 손쉽게 접하는 수단으로 사용되던 여행관련 앱들은 점점 진화하여 시스템을 갖추기 시작하였고, 여행의 감성까지 담을 수 있는 앱으로 진화하였다. 

여행일정에 따라 짐을 어떻게 정리해야 하는지 안내해주는가 하면 현지 환율이나 지역에 따라 팁과 세금을 자동으로 계산해주는 서비스도 활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여행 일정과 여행지의 모습을 스마트폰 내 지도 서비스를 활용해 체크해볼 수 있고 클릭만으로 대화가 가능한 도우미 프로그램도 찾아볼 수 있다. GPS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면 여행지의 기록을 사진과 함께 담아놓을 뿐 아니라 사진공유를 지원하는 웹 서비스에서 친구들과 실시간으로 여행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여행 중 새로운 친구들과의 만남은 여행이 끝난 뒤에도 SNS와 블로그 등을 통해 연을 이어갈 수 있게 되어 여행을 좀 더 즐겁고 풍성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최근 오디오 가이드북으로 출시된 블루마블트래블의 엔조이이집트팀이 선보인 이집트 가이드 북을 보더라도 감각적인 디자인과 세련된 기술력으로 여행자의 감성을 충족시켜줄 뿐만 아니라 정확하고 현실감있는 정보까지 수록되어 있어 손 끝에서 열리는 여행이 과연 어디까지 진화할 것인가를 기대하게 해준다. 

이집트 가이북 앱의 노력이 돋보이는 또 하나의 장점은 오디오 가이드가 수록되어 있다는 점이다. 외국여행 시 가이드와 함께 여행하는 데이투어 프로그램은 자유여행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유용한 여행방법이다. 유명한 유적지나 유물의 역사와 유래를 듣고, 알고 보는 것과 눈으로만 보고 증명사진을 찍고 오는 것은 감흥의 격이 다르다. 하지만 데이투어가 한국어로 되어있기를 바랄 수도 없을뿐더러 데이투어가 세계 어느 곳에나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이집트처럼 한국어 여행정보가 드문 지역일수록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가 꼭 필요하다. 또 여행을 가기 위해 역사를 따로 공부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여행을 그렇게 공부하듯이 해야 한다면 여행이 과연 얼마나 즐거울 수 있을 것 인가. 그런 면에서 엔조이이집트의 스마트 애플리케이션은 스마트폰이 줄 수 있는 최대의 장점을 살려 현실적인 필요를 충족시켜주는 이상적인 앱이다. 

앞으로 나올 스마트한 여행 애플리케이션들은 보다 진화하고 더욱 다양 해질 것이다 이미 차원을 넘어선 상상 그 이상의 것들이 날마다 새롭게 출시되고 있는 세상이다. 

이러한 스마트한 세상이 여행을 하는데 있어서 보다 새롭고 풍요로운 즐거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물론, 여행 본연의 의미를 지나쳐버리지 않는 선에서 지속 가능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말이다. 

이집트 가이드북 HD는 앱스토어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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