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펀 방송연예팀=유보경 기자] 30일 종영을 앞둔 SBS 월화드라마 '신의'에서 공민(류덕환 분)-노국(박세영 분), 최영(이민호 분)-은수(김희선 분)의 애틋한 행복이 전파를 탔다.
29일 방송된 '신의' 23회에서는 노국(박세영 분)이 공민(류덕환 분)에게 호위대장과 의선을 대동하여 야외에 그림을 그리러 나가지 않겠냐고 청한다. 매일 병영에 숨어지내는 의선 은수(김희선 분)와 격무에 바쁜 최영(이민호 분)이 함께 하는 시간이 없음을 안타까워한 노국이 최상궁, 도치와 함께 지혜를 짜낸 것. 덕분에 공민과 노국, 최영과 은수는 오랜만에 야외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게 되고 공민왕은 극중에서는 처음으로 노국의 모습을 종이에 그림으로 옮긴다.
노국을 그리는 공민과 자신을 그리는 공민을 바라보는 노국이 마주보는 미소가 더 애잔했던 것은 노국이 죽은 뒤 초상화만을 바라보며 슬퍼했다는 공민의 역사 속 모습이 떠올랐기 때문. 은수에게 최영에게 사랑한다고 말했냐고 묻는 노국의 모습과 고려에서 만난 공민과 노국, 최영과 최상궁 등을 세워놓고 사진처럼 마음에 담는 은수의 모습 역시 시청자들의 마음을 애잔하게 했다.
23회 방송이 끝난 후 시청자 게시판과 관련 SNS에는 "이제 같이 있는 모습만 봐도 애틋한 공민-노국, 최영-은수… 더블데이트 같아서 좋았네요" "마주보는 두 연인의 모습이 왜 이리 슬픈지" "공민은 노국이 죽으면 저 초상화와 함께 살겠지요. 왠지 더 슬퍼집니다" 등 다양한 감상이 이어졌다. 종영을 한 회 앞둔 박세영은 29일 '신의' 마지막 야외 촬영을 마친 뒤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신의 속초촬영으로 야외촬영이 끝났다. 항상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는 것인데, 하지만 신의는 끝이 날것 같지가 않았는데, 이렇게 끝이 다가오다니… 야외에서 늘 수고하신 스텝분들! 여러분과 함께해서 즐겁고 행복했습니다~^^"라고 '신의' 야외 촬영을 마친 소감과 함께 스태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타임슬립이라는 독특한 소재와 김희선, 이민호, 류덕환, 박세영, 유오성 등 개성 넘치는 출연진의 열연으로 큰 사랑을 받은 SBS 월화드라마 '신의'는 10월 30일 화요일 밤 24회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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