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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공연

[공연] 핑거 스타일의 정석, 앤디 맥키(Andy McKee) 드림 시어터 오프닝 합류

[오펀 문화예술팀=허순옥 기자] 오는 4월 19일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드림 시어터 내한공연의 오프닝 게스트로 기타리스트 '앤디 맥키(Andy McKee)'가 전격 합류한다. 앤디 맥키는 2001년 데뷔 당시부터 '차세대 대가로 자리매김할 가장 유력한 연주자'로 평가 받았는데, 서른을 갓 넘긴 현재 이미 대가로써의 입지를 확실히 굳혔다. 

청소년 시절 일렉 베이스에 심취해있던 그는 드림시어터, 메탈리카 등 기라성 같은 뮤지션들의 음악을 익혀나갔다. 16살에 프레스톤 리드의 기타 워크샵에 가게 된 그는 어쿠스틱 핑거스타일의 세계에 몰입하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그 이후 마이클 헤지스, 돈 로스. 빌리 맥래플린 등 당대 거장들의 음악에 심취하였다. 스무살이 되면서 작곡을 시작하였고 그 결과 2001년 자작곡으로 구성된 데뷔 앨범 '녹턴(NOCTURNE)'을 발표하면서 뮤지션으로 공식적 활동을 전개하였다.

2001년 세계 최고 권위의 윈필드 페스티벌에 참가, 3위에 입상하였고, 당시 그의 나이 22세로 Top3 에 입상한 역대 최연소 연주자로 기록되고 있다. 2004년 캔사스주 주최 어쿠스틱 악기 페스티발에서 하프기타를 연주하여 우승한 것을 필두로 동대회 핑거스타일 기타부문 우승, 캐나다 핑거스타일 기타대회 우승 등 경연대회에서 눈부신 활약을 보여줬다.

2004년 두번째 앨범 '드림 캐처(Dream Catcher)'를 발표하면서 전세계 음악팬들에게 그의 존재를 한층 더 부각시키게 되었다. 특히 미국과 캐나다는 물론 영국, 벨기에 등 유럽과 중국, 대만, 일본 등 아시아 국가에서도 활발한 공연이 이루어졌다.

앤디 맥키의 대표 연주곡 'Drifting'은 유투브 4천만 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인기몰이를 했으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영감을 주었다. 우리 나라의 기타신동 정성하 군은 앤디 맥키의 곡을 카피해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고, 방콕에서 토미 엠마뉴엘, 앤디 맥키, 정성하 군이 함께 연주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10년 앤디 맥키는 2회의 내한공연을 개최했을 정도로 국내에서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드림 시어터의 음악을 들으며 영향을 받은 앤디 맥키는 드림 시어터의 전폭적인 지지 하에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하게 되었다. 

앤디 맥키는 7시 15분부터 30분간 공연을 펼칠 예정이며 공연 입장은 6시 30분에 진행한다. 국내에선 쉽게 접할 수 없는 환상적인 핑거스타일 연주의 대가 앤디 맥키(ANDY MCKEE)와 세계 최정상 테크니션 집단 드림 시어터(DREAM THEATER)의 공연을 동시에 경험할 기회를 놓치지 말길 바란다. 드림 시어터 내한공연 2012의 티켓 가격은 132,000원 ~ 110,000원으로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문의 02)3141-34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