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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팀대결 방식으로 바뀐 '코빅' 종잇장 승부로 흥미 만점!


[오펀 방송연예팀=유보경 기자] 대한민국 원톱 웃음 tvN <코미디빅리그(이하 코빅)>가 첫 방송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하며 케이블 동시간대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코빅> 3라운드는 가구시청률 1.50%, 최고시청률 2.17%를 기록하며 케이블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AGB닐슨, 케이블 시청가구 기준). 이는 역시 케이블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던 전주보다 상승한 수치로, 정규편성된 <코빅>이 전 연령의 고른 지지 속에 토요일 밤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코빅 이용진, 양세찬 개불


방송 3주 만에 시청자들을 TV 앞으로 불러모으고 있는 <코빅>의 위력은 공감만점 ‘생활 밀착형 개그’가 빠르게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기 때문이라는 제작진의 설명. 3라운드에서는 일상에서 공감요소를 찾은 ‘개불(이용진, 양세찬)’, 솔직한 연애심리를 통쾌하게 털어놓은 ‘이개인(이국주, 문규박), ‘옹달(장동민, 유상무)’가 승점을 획득하며 활약했다.


코빅 장면


코빅의 아이돌로 불리는 ‘개불’ 팀은 택시기사들의 행동을 세밀하게 묘사해 3연승을 노리던 강팀 ‘삼미 슈퍼스타즈(강유미, 김미려, 안영미)’를 꺾었다. 일부 택시기사들이 승차거부를 하는 얌체 행동을 꼬집어 박수갈채를 받기도. ‘개불’의 콩트 ‘남조선 인민 통계 연구소’는 북한 공작요원이 대한민국 사회에서 의심받지 않고 살아가기 위해 한 가지 직업을 디테일하게 분석한다는 내용으로 방송 직후부터 온라인에서 뜨거운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 지난 2라운드에서 개그황제 ‘옹달’을 꺾은 뒤, 이번 주에 김미려가 바야바 수염과 겨드랑이털 노출이라는 승부수를 띄운 ‘삼미 슈퍼스타즈’까지 잠재운 ‘개불’의 상승세에 기대감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비만 여성들의 연애심리를 솔직하고 화끈한 입담으로 풀어내는 ‘여자 김준현’ 이국주의 활약도 빛났다. 돈 많은 비만 여성과 만나는 잘 생긴 ‘빈대남’ 문규박의 밉상 연기와, 그 남자를 만나는 이유를 설명하는 이국주의 솔직한 속마음이 공감 재미를 불러일으킨 것. ‘이개인’ 팀은 콩트 도중 폭발하는 이국주의 원맨쇼가 시청자들의 폭소를 이끌어내며 3라운드 대결 결과 방청객 투표에서 305표를 얻어 <코빅>에서 가장 많은 표를 이끌어낸 주인공이 됐다.


장동민이국주


2라운드까지 연패의 늪에 빠졌던 개그황제 ‘옹달(장동민, 유상무)’은 마수걸이 승리를 거두며 자존심 회복에 성공했다. 강팀 ‘따지남(김재우, 윤진영, 김필수, 강준)’과 맞붙어 만만치 않은 승부가 예상됐지만, 장동민이 신들린 애드리브로 객석을 초토화시키며 존재감을 확인했다.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부부다”라는 간단한 이야기만을 들려준 방청객의 이야기를 3분 가량의 1인 2역 상황극으로 풀어낸 장동민의 재치에 파트너 유상무도 배꼽을 잡고 아무 말도 하지 못했을 정도.


한편, <코빅>의 종잇장 승부는 3라운드에서도 계속됐다. 지난 2라운드에서 단 3표 차이로 승패가 갈리는 등 <코빅> 박빙의 웃음대결은 시청자들이 코미디를 즐기는 새로운 즐거움을 더해주고 있다. 13일 방송에서는 각각 3연승에 도전하던 최강팀 ‘까푸치노(박규선, 성민, 박충수)’와 ‘원달라(박준형, 정만호, 윤성한)’의 5표차 불꽃 튀는 승부가 화제를 낳았다. 두 팀의 대결은 리듬을 활용한 까푸치노와 힙합음악을 접목한 원달라 중에서 어느 팀이 더 ‘핫’한지를 가리는 승부로도 큰 주목을 받았는데, 결국 ‘깐죽이’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성민이 붉은 여성 속옷을 입고 발랄한 워킹을 선보인 ‘까푸치노’가 간발의 차이로 승리를 차지했다.


대한민국 원톱 웃음 <코미디 빅 리그(이하 코빅)>는 새롭고 참신한 형식에 도전해 온 tvN의 대형 공개코미디 쇼. 지난 2011년 9월 출범 이후 첫 돌을 넘긴 <코빅>은 시즌제에서 정규물로 편성기간을 대폭 늘리면서 팀대팀 승패제도를 통해 승점을 획득하는 방식으로 돌아왔다. 참신한 재미를 선사하는 새로운 시도를 계속하는 한편,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는 ‘생활밀착형 개그’를 대폭 늘려 토요일 밤을 기다리는 시청자들에게 넘치는 즐거움을 선사하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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