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펀 방송연예팀=유보경 기자] ‘착한 남자’의 박시연이 본격적으로 악녀본색을 드러낸다.
KBS 수목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이하 착한 남자, 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에서 박시연(한재희 역)은 김영철(서정규 역)로 인해 상처를 입은 문채원(서은기 역)을 걱정하는 따뜻한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냉혹한 카리스마로 문채원에게 회심의 한방을 날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반전매력을 과시했다.
그런 박시연이 오늘(19일) 방송 될 ‘착한 남자’ 3회에서는 자신의 야망을 이루는데 걸림돌이 되는 문채원에게 자신의 속내를 드러내며 차갑게 날 선 모습을 보여주지만, 자신의 야망을 이루어 줄 김영철에게는 재산 따위는 필요 없다면서 애처롭게 눈물을 흘리는 모습으로 악녀본색을 본격적으로 드러내며 지난 방송보다 더 독해진 이중연기를 선보이게 되는 것.
더욱이 자신의 살인죄를 뒤집어쓰며 모든 것을 잃어버린 송중기(강마루 역)에게 죄책감을 느꼈던 것이 거짓말이었던 듯 싸늘한 시선을 보내며 철저히 외면 해 야망을 위해선 못할 것 없는 악녀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줄 예정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착한 남자’의 한 관계자는 “재희가 태산그룹을 차지하기 위한 본심을 드러내면서 은기와의 대립이 전면에 펼쳐질 것이다. 그런 두 사람 사이에 마루가 들어오게 되면서 세 사람의 갈등이 점화, 긴장감 있는 전개가 펼쳐질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주 방송 된 ‘착한 남자’ 2회에서 벼랑 끝에 매달린 은기에게 손을 내미는 마루의 모습으로 세 사람의 엇갈린 사랑을 알린 가운데 오늘(19일) 방송 될 3회에서는 복수를 결심한 마루가 본격적으로 은기에게 접근하며 흥미로운 전개를 예고하고 있다.
박시연의 이중연기로 악녀본색이 드러날 KBS 수목드라마 ‘착한 남자’는 오늘(19일) 밤 9시 55분에 3회가 방송된다.
[사진제공 : 아이에이치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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