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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공연

[전시] 운현궁에서 열리는 궁중과 사대부가의 전통음식축제


[오펀 문화예술팀=허순옥 기자] 추석을 맞아 운현궁에서 조선시대 상류계층이 만들어 먹던 '궁중식이요법' 요리들이 선보이는 음식 축제가 마련된다. 


9월 25일(화)부터 이틀 간 종로구 운현궁에서 열리는 “제 5회 궁중과 사대부가의 전통음식축제”에서는 조선시대로 타임머신을 타고 날아가 ‘음식으로 병을 예방하고 치료했던’ 궁중왕실의 식이요법을 비롯한 갖가지 숨은 음식을 구경하고 맛볼 수 있다. 


『식료찬요(食療纂要)』를 통해 알아보는 궁중의 질병치료법, 왕과 왕비 그리고 왕세자가 태어나면서 죽을때까지 병을 예방하거나, 치료하기 위해 먹었던 음식들이 함께 전시된다. '식료찬료'에 기록된 증상별로 찾아보는 궁중 건강음식 100선이 전시되며 궁중에서 왕의 밥상격인 영조생신상, 조다소반, 야다소반 등도 볼 수 있다. 또한 사대부가의 명절 및 시절음식과 약주, 약차도 구경할 수 있다. 


이 밖에 다양한 시식, 체험, 무대 행사도 마련되어 있다. 


 궁중과 사대부가의 전통음식축제


<궁중의 식이요법에 해당하는 전시 목록>


왕손을 잉태한 왕비를 위한 음식

-적웅계탕(丹雄雞湯)

-오징어숙회(烏賊魚熟鱠)

-잉어된장죽(鯉魚醬粥)

-잉어총백즙(鯉魚葱白汁)


왕손의 유아기시절 질병을 치료하기위한 음식

-차조기죽 (蘇葉粥)

-황자계즙(黃雌雞汁)

-순무(蔓菁)물김치


성장기시절 왕세자를 위한 음식

-파씨죽(葱子粥)

-오계간죽(烏雞肝粥)

-연자죽(蓮子粥)

-고수차(胡荽茶)


왕의건강과 질병을 예방을 위한 음식

-붕어된장국(鯽魚豉汁)

-황자계구이(黄雌雞炙)

-닭만둣국(黄雌雞肉餛飩湯)

-라복전과(蘿蔔煎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