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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차칸남자' 문채원, 냉정하고 독한 캐릭터 성공할까?


[오펀 방송연예팀=유보경 기자] 배우 문채원이 제대로 독기를 품었다.


KBS2 새 수목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차칸남자’의 서은기라는 캐릭터를 통해 기존에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모습들을 담아내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열정적으로 작품에 임하고 있다.


감정을 거세 당한 채 어려서부터 기업의 후계자로 철저히 키워진 서은기를 완벽하게 표현해내기 위해, 그녀는 특유의 차분하고 느릿한 말투를 차갑고 칼진 느낌으로 바꾸었다. 


‘차칸남자’ 문채원 서은기의 독한 매력에 빠지다!


목소리는 물론 눈빛과 표정에서도 서늘하고 독한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촬영이 없는 날에도 어두운 음악을 들으며 서은기의 감정톤을 잃지 않기 위해 애쓰는 한편, 대본을 읽고 또 읽으며 캐릭터 분석에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다고 한다.


일밖에 모르는 워커홀릭으로 아버지에게 인정받고 싶은 마음과 어머니를 밖으로 내몬 아버지의 여자 한재희(박시연 분)에 대한 증오와 독기로 가득 찬 서은기의 서슬 퍼런 모습에서부터 강마루(송중기 분)를 만나면서 사랑에 마냥 설레는 모습까지 다양한 색깔의 서은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차칸남자’ 문채원 서은기의 독한 매력에 빠지다!


최근 공개된 예고편을 통해 한재희(박시연 분)에게 독설을 던지며 차갑게 쏘아 붙이는 강렬한 눈빛 연기로 벌써부터 그녀의 새로운 모습에 대한 팬들의 반응이 뜨겁다.


첫 방송을 앞두고 문채원은 “지난 몇 달간 서은기만을 생각하며 지내온 시간들이 팬 여러분들께 어떤 모습으로 비춰질 지 떨리고 기대된다. 매력적이면서도 힘들었던 서은기와 이제는 조금씩 가까워져 가고 있는 중이다. 그런 노력들이 잘 보여질 수 있도록 끝까지 서은기를 놓지 않고 갈 생각이다.” 라며 기대감을 피력했다.


제작진들 또한 “촬영 현장에서 문채원이 보여주는 열정은 혀를 내두를 정도다.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힘든 씬들이 많은 작품인데, 단 한번도 지치거나 흔들리는 기색 없이 촬영에 임하고 있다. 게다가 쉬는 시간에는 스태프들에게 애교도 부리며 분위기 메이커 역할까지 해낸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처절하고 비극적인 사랑에 아파하는 세 남녀의 지독한 사랑을 그리는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차칸남자’는 오늘 저녁 9시 55분 KBS2에서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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