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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꼭 맞는 휴대폰과 요금제 알려주는 ‘아니타폰’


[오펀 생활정보팀=이나연 기자] 투명한 휴대폰 가격정보 제공을 위해 올해부터 휴대폰 가격표시제가 시행되고 있지만 아직도 ‘공짜’, ‘위약금대납’ 등의 광고는 여전하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어디가 더 저렴한 건지, 내게 맞는 요금제는 어떤 건지 여전히 혼란스럽다. 


이러한 가운데 이용자의 통화 패턴에 맞춰 통신비용이 가장 적게 드는 최적 요금제를 골라주고, 적합한 판매점을 연결시켜 주는 휴대폰 오픈마켓 ‘아니타폰(www.ineetaphone.com)’이 개설돼 눈길을 끌고 있다. 


나에게 꼭 맞는 휴대폰과 요금제 알려주는 ‘아니타폰’나에게 꼭 맞는 휴대폰과 요금제 알려주는 ‘아니타폰’


휴대폰을 전문으로 하는 오픈마켓이자 가격비교 사이트인 아니타폰은 단순히 중개자로서가 아니라 소비자의 선호나 통화패턴에 따라 가장 합리적인 구매방법을 알려준다는 측면에서 통신전문 컨시어지(concierge)를 표방한다. 


소비자가 자신이 원하는 기종과 통화량 정보를 제공하면 ‘아니타폰’이 판매자들의 가격과 이동통신사의 요금제도를 실시간 종합하여 요금과 단말기, 기타 비용 일체를 포함한 통신 비용을 계산해 가장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방법을 보여주고, 예상 비용까지 알려주는 식이다. 


게다가 직접 매장에 방문해 구입하고자 하는 소비자에게는 주변의 휴대폰 매장과 가격정보 등을 제공하는 것도 기존의 서비스에 비해 크게 개선된 점이라고 할 수 있다. 


휴대폰을 판매하는 이들에게도 ‘아니타폰’은 적잖은 호응을 얻고 있다. 별다른 홍보 수단이 없는 지역 내 판매점의 경우 막대한 광고비를 들이지 않고도 가격만으로 매장을 홍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니타폰’을 출시한 아니타썸씽 조재민 대표는 “다들 주변에서 한 번쯤은 겪어봐서 그런지 호응이 매우 좋은 편이다. 앞으로 아니타폰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휴대폰을 살 때 합리적으로 선택하고 발품을 줄일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