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펀 인터넷방송팀=유보경 기자] 1대 각시탈 신현준이 “각시탈 현장을 방문하겠다”는 동생 주원과의 약속을 지켰다. 지난 21일 저녁 자비로 밥차를 대동하고 수원 KBS 드라마센터 ‘각시탈’ 세트장을 습격(?)한 것이다.
1대 각시탈로 활약했던 신현준은 ‘각시탈’ 6회까지 출연하면서 바보형 강산과 각시탈의 2중 생활을 완벽히 소화해내며 극의 전반부를 이끌었다. 끔찍이 아끼던 동생 이강토(주원)의 손에 죽음을 맞이하면서 강토가 각시탈의 운명을 받아들이게 한 중요한 인물이었다.
이날 신현준은 주원, 박기웅, 윤진호, 서윤아, 윤봉길 등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밥차에서 일일이 음식을 그릇에 담아주며 그동안 못 다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형이 정말 보고 싶었다”는 주원과는 포옹을 하고도 눈을 떼지 못하는 등 또다시 강산에 빙의되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극중에서 동생 강토가 좋아하던 고등어 반찬을 가져오고 싶었는데 여건이 안 돼 아쉽다”며 “줄곧 본방사수해왔다. 방송 볼 때마다 현장이 많이 그리웠고 동생과 어머님이 많이 보고 싶었다”고 담소를 나누며 동료들과 식사를 함께 했다.
이에 주원은 “최근 양백선생(김명곤)께서 감자를 손수 쪄주시는 신을 촬영하는데 진짜로 형이 많이 생각났다”고 말했고, 슌지 역의 박기웅은 “악역 연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하느라 3주간 소금간이 들어간 음식을 안 먹었는데, 형 덕분에 오랜만에 음식다운 음식을 먹었다”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신현준은 저녁 식사를 마치고 아쉬운 작별 인사를 나누며 “‘각시탈’이 많은 사랑을 받으며 국민의 영웅이 돼 정말 기쁘다. 촬영 일정 때문에 긴 시간을 함께 하지 못했지만 정말 행복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6일 방영된 ‘각시탈’ 22회분에서 슌지는 각시탈의 탈을 벗겨내고 그 정체가 절친 이강토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극적 긴장감이 방송 이후 최고조에 달아올랐다. 이에 최대 위기에 처한 각시탈과 슌지의 향후 반응에 대해 시청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가운데, ‘각시탈’은 12주 연속 수목극 정상의 자리를 굳건히 지켜내며 시청률 20%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사진제공= 블리스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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