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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이민호, 생사의 기로에서도 무심한 듯 '여유만만 카리스마' 발산


[오펀 인터넷방송팀=유보경 기자] 배우 이민호가 생사의 기로에서도 무심한 듯 ‘우기서린 눈빛 연기’를 펼쳐내며 시청자들을 ‘최영 앓이’에 빠져들게 만들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신의’ 3회 분에서는 김희선의 응급처치로 죽음의 위기를 넘긴 이민호가 왕실 일가를 보호하기 위해 자신의 위중한 몸 상태를 숨긴 채 묵묵히 자신의 임무를 수행하는 모습이 담겨졌다.



신의 이민호 카리스마



극중 최영(이민호)은 은수(김희선)의 응급처치로 인해 구사일생 목숨을 건지게 된 상황. 하지만 왕실 일가를 안전하게 모시는 것이 급선무라는 판단 하에 의식이 돌아오자마자 칼을 들고 나가려고 했고, 순간 잠에서 깨어난 은수와 대면하게 됐다. 칼을 든 최영을 오해한 은수가 메스로 자신을 겨누자 최영은 “어쩌시려고. 찔러놓고. 밤새 치료해주고, 또 찌르실라고? 그리고 또 치료해주고”라고 은수에게 되물었다. 그리고는 깨어난 자신을 보고 반가워하는 부하를 향해 공민왕(류덕환)의 안부를 묻던 중 아직 기다리고 있다는 말을 듣자, “아 왜에!”라고 답을 하는 등 무심한 듯 시크한 면모로 시청자들을 빠져들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최영은 “침대로 돌아가라”며 “우리가 왜 죽냐고. 누가 우릴 왜”라고 흥분한 은수를 잡아 돌려 자신을 바로 보게 하고는 “임자를 골라 잡아간 것은 임자가 누군지 저들이 알았단 얘기요”라며 “임자를 돌려 보내준다는 약속 지키려면 일단 임자가 살아있어야 되잖아. 그때까진 내가 지켜준다고. 그러니 나한테 딱 붙어 있으시라고”라고 우기가 가득 서린 눈빛으로 은수를 응시, 여심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하지만 왕실 일가를 안전하게 모시고 온 최영은 공민왕이 자신과의 독대에서 “이제부터는 최영. 그대를 내 믿을 수 있는 벗으로 대할 것이야. 그대도 나를 그리 대해주겠는가”라고 말하자, “이제 전하께서 궁에 드셨으니, 소신의 마지막 임무는 끝이 났습니다. 떠나는 것을 허하여 주십시오”라고 머리를 조아려, 시청자들을 궁금하게 만들었다. 도대체 최영이 죽음을 불사하고 구해낸 공민왕 곁을 떠나려는 이유는 뭔지, 최영에게 감춰져있는 슬픈 사연은 어떤 것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런가하면 최영은 공민왕의 ‘마지막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찾은 ‘절대 악인’ 기철(유오성)과의 맞대결에서 서슬퍼런 유호성 앞에서도 물러섬 없는, ‘여유만만 카리스마’를 드러내 시청자들을 환호하게 만들었다.


최영은 공민왕의 입궁을 무시한 채 잔치를 벌이고 있는 기철을 찾아가 “방금 받드시라 한 것은 어명입니다. 십년 만에 이 나라 고국에 돌아오신 전하께서 가장 먼저 내리신 왕지. 왕의 뜻입니다. 그러니 전하를 친히 뵈어 모시듯, 무릎을 꿇고, 땅을 짚어 고개를 숙이고 예를 갖춰 받드셔야 할 것이외다”라고 온화하지만 강한 어조로 말해 현장을 긴장케 만들었던 상황. 하지만 이내 “그런데 말입니다. 보아하니. 이 댁에 경사가 있는 모양인데, 골치 아픈 어명은 어디 조용한 곳에서 전해드리면 안되겠습니다?”라고 능청스러움을 발휘, 기철을 쥐락펴락하는 ‘반전 면모’로 시청자들을 환호케 했다.


시청자들은 “이민호의 눈빛을 보면서 시간이 어떻게 흘렀는지 모르겠어요. 정말 실망시키지 않는 연기입니다” “무슨 사람이 이렇게 매력적인지...본격적으로 ‘최영 앓이’ 시작합니다” “최영 캐릭터를 완전 흡수했네요. 보면서 빠져 들었습니다” “대사가 없어도 눈빛으로 연기하는 이민호. 오늘 장군님 눈빛연기가 빛을 발했습니다” 등 응원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진제공=SBS ‘신의’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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