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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방송] "더욱 막강해졌다" 개그공화국, 3일 개편 첫방송


[오펀 인터넷방송팀=유보경 기자] MBN<개그공화국>이 2주간의 프로그램 재정비 시간을 마치고 더욱 새로워졌다.


개편 후, 금요일 밤 9시로 방송시간을 옮긴 <개그공화국>은 온가족이 함께 웃을 수 있는 코미디로 새롭게 태어난다. 



기존에 선보였던 날카로운 시사풍자 코너와 더불어 남녀노소 불문하고 모든 계층이 편안하고 유쾌하게 즐길 수 있는 온 가족을 겨냥한 코미디로 업그레이드된 것.  기존 코너 ‘대선 퀴즈왕’, 달마야 웃자,불타는 그라운드는 신선한 캐릭터를 더해 재미를 배가시켰고, 신사동의 품격 등 파격적이고 신선한 새 코너를 대거 선보인다.


오늘 3일 밤 9시 방송되는 개편 후 첫방송에는 <개그공화국>의 인기코너 대선퀴즈왕은 안풍에 휩쓸리는 정치권을 속시원하게 풍자한다. 대권 주자의 특징을 실감나게 살린 개그맨들의 연기는 발군이며, 정치권을 신랄하게 비판하는뼈있는 농담은 묵직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 이는 연말 대선을 앞두고 안철수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이 일으킨 안풍(安風)이 거세지고 있는 것은 물론 안 원장이 최근 한 지상파 방송사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후 정치권이 요동치고 있기 때문.


스님들의 풍자 코미디 달마야 웃자에는 패기는 넘치지만 말귀는 못알아드는 오티 스님(김주철)이 가세한다. 대학생 신입생 환영회 때 선배들의 머리깎으라는 지시에 따라 머리를 밀어 빡빡이가 된 캐릭터다. 또그룹 백두산의 리더 유현상이 락을 좋아하는 스님으로 분한다. 걸걸한 목소리로 거침없는 말을 쏟아내는 유현상은 스님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는 후문.


대한민국 최초 야구 전문 코미디인 ‘불타는 그라운드’는 만년 꼴찌팀을 면치못하는 몽키스구단이 매 경기마다 좌충우돌하는 모습을 통해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이번 3방송에서는 영화 ‘초능력자’와 ‘페이스메이커’ SBS‘스타킹’ 등에서 뛰어난 한국어 실력으로 관심을 받았던 차세대 외국인 예능돌이 가나인 아부다드가 특별출연해 관객들을 폭소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는 후문이다.


또 지상파 채널의 인기 드라마 신사의 품격을 패러디한 신사동의 품격이 새로이 선보인다. 강남 부자의 품위를 과장되게 표현하는 게 웃음 포인트로 아이스크림이 너무 차가워서 입이 시릴까봐 전자레인지에 돌리는 황당한 배려심을 보여줄 때 방청객은 웃음바다로 몰아넣었다고. 강렬한 반전 개그를 선보인 멘붕멘붕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새 코너 미쳤어도 주목할 만하다. 


새롭게 단장한 MBN 개그공화국은 오늘 8월 3일 금요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사진출처=MB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