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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마셰코' 탑5 전격 분석! 결승 행 유력 후보는?


[오펀 인터넷방송팀=유보경 기자] 회를 거듭할수록 인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전 국민 요리 서바이벌 오디션 올’리브 <마스터셰프 코리아>(이하 마셰코). 결승 진출 유력 후보는 누구일까? 

 

준결승 진출자가 박준우(30), 김태욱(27), 유동율(40), 서문기(22), 김승민(42) 등 5인으로 좁혀진 가운데, 2강 1중 2약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이들의 강, 약점을 미션 성적순으로 전격 파헤쳐봤다. 결승전을 향한 마지막 관문인 <마셰코> 12회는 오는 13일(금) 밤 10시와 12시에 방송된다. 




 

-2강 : 무서운 성장세의 박준우와 한식에 강한 김태욱 

 

각각 2회씩 미션 우승으로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박준우와 김태욱이 양강 체제를 굳건히 하고 있다.

  

박준우는 미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아이디어 또한 기발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세 번의 팀 미션을 모두 패배했으나, 탈락 미션에서 압박을 이겨내고 계속해서 살아남은 점을 통해 그의 저력을 엿볼 수 있다. 무엇보다도 음주 요리와 까칠한 태도, 지나친 욕심 등으로 탈락 위기를 겪었던 초반과 달리, 이후 미션들에서 보여준 빠른 성장과 발전은 심사위원단뿐만 아니라 시청자들까지 놀라게 만든 바 있다. 다만 꼴지 아니면 1등으로 성적의 기복이 심한 편이며, 랍스터 같은 살아있는 식재료를 만지지 못하고 매운 것을 먹지 못하는 약점이 있다. 

 

김태욱은 기본기가 강하고 기복이 없으며 꾸준한 실력을 발휘해 온 것이 최대 강점이다. 특히 ‘한국적인 식재료로 음식 만들기’, ‘쌀 이용한 상차림하기’, ‘산가요록의 육면 재현하기’ 등 한식 미션에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가장 한국적인 ‘마스터셰프’를 뽑는 <마셰코>에서 양식이 가능하면서 한식에 특별히 강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매우 큰 장점이 될 수 밖에 없다. 제작진 또한 추후 미션에서 “마스터셰프 ‘코리아’에 어울릴만한 한국적인 미션을 준비하겠다”고 밝혔으며, 심사위원단도 한국적인 요리를 높이 평가하는 모습을 보여온 것. 단지 쉽게 눈물을 흘린다거나 요리를 하면서 산만한 모습을 보이는 등 정신적 압박에 심약한 점이 단점으로 꼽히고 있다. 

 

-1중 : 요리타짜 유동율

  

유동율은 한 번도 우승을 한 적은 없지만 ‘최고의 요리’ 후보에 도전자들 중 가장 많은 횟수인, 총 다섯 번의 이름을 올려 ‘1중’을 차지했다. 요리 감각이 뛰어나 한 번 본 음식을 그대로 재현해내는 능력이 출중하며, 세세한 부분에 강하고 미션 이해력 또한 높은 편이다. 강레오 심사위원은 그의 이러한 능력에 감탄하며 ‘요리 타짜’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하지만 ‘만년 2등’이라는 굴욕적인 별칭도 얻은 바 있다. 미션에서 탈락만 하지 않겠다는 안정지향주의적인 면과 아이디어에 비해 부족한 요리 기술은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2약 : 지략가 서문기, 막강 실력 김승민 

  

우승 없이 단 한 번 ‘최고의 요리’ 2등을 기록한 바 있는 서문기와 김승민이 ‘2약’에 올랐다. 하지만 그간 <마셰코>에서는 각 미션마다 도전자들 각자가 강한 종목이 달랐고 강, 약점 역시 뚜렷하게 차이가 있기 때문에 남은 미션이 무엇이냐에 따라 지금의 위치는 쉽게 뒤집힐 수도 있다.

  

서문기는 냉철하고 뛰어난 지략으로 ‘제갈량 서문기’라는 별칭을 얻었을 정도로 전략적인 면모가 출중하다. 시간 배분과 운영 및 관리 능력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모습을 보여온 것. 세련된 프레젠테이션과 양식 미션에 뛰어난 점도 강점이다. 하지만 심사위원에게 지적을 받으면 일희일비하며 쉽게 흔들리는 점은 단점으로 꼽힌다. <마셰코>에서 한식에 약한 점도 위험 요인 중 하나다. 

 

김승민은 식당 운영으로 탄탄한 기본기를 자랑하며 도전자들 사이에서 계속해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돼 왔다. 다른 도전자들에게 적시에 필요한 조언을 해주는 등 실력자로 정평이 나있는 것. 또 암 투병 중인 아내를 위해 “상금 때문에 나왔다”고 직접적으로 말할 정도로 우승에 대한 열망이 가장 강하다. 하지만 손 떨림이 눈에 보일 정도로 부담감을 못 이기고 과도하게 긴장하는 점과 아이디어적인 면에서 약했던 점은 보완할 필요가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팬트리에 있는 재료 중 어떤 것이든 사용해 가장 자신 있는 요리를 만드는 ‘자유 주제’ 미션이 펼쳐진다. 하지만 쉬운 미션에 환호를 지르던 도전자들은 기쁨도 잠시, 이어진 상상초월의 미션 앞에서 헛웃음을 터뜨리며 어쩔 줄을 몰라 했다고. 과연 어떤 미션이 도전자들을 경악하게 했는지, 또 이들 중 결승 행 티켓을 거머쥐는 도전자는 누구일지 기대가 모아진다.

  

<마셰코>는 대한민국의 ‘식문화 아이콘’이 될 아마추어 요리사를 찾는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전세계 30여 국가에서 폭발적인 성공을 거둔 영국의 <마스터셰프> 포맷을 정식으로 구입해 만든 오리지널 한국판이다. 개성 강한 참가자, 심사위원들의 긴장감 넘치는 요리 심사, 다채로운 음식 향연이 펼쳐지며 눈이 즐거운 오디션으로 주목 받고 있다. 시청률에서도 최고 1.7%를 넘기고 20~40대 여성 타겟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매주 금요일 밤 10시와 12시에 방송된다.


[사진출처=CJ 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