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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레저

[스포츠] '주말빅매치' 맨유, 리버풀 꺾고 선두 탈환 가능할까

[오펀 스포츠레저팀=장익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리버풀이 자존심을 건 한 판 대결을 펼친다. 

맨유와 리버풀은 11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라포드에서 2011/201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경기를 가진다. 

특정 지역 더비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노스 웨스트 더비라고 불리며 오랜 기간 라이벌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리버풀은 지난 6일, 토트넘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했다면 4위 첼시와의 승점차를 2점으로 좁힐 수 있었으나 0-0 무승부에 그치며 7위로 내려앉았다. 현재 첼시와의 승점차는 4점차다. 

만약 리버풀이 이번 시즌에도 챔피언스 리그 티켓을 확보하지 못한다면 3시즌 연속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하지 못하게 되어 자존심에 상처를 입게 된다. 

올 시즌 승점 55(17승4무3패)로 2위를 달리고 있는 맨유는 선두 맨체스터시티(18승3무3패·승점 57)를 2점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반드시 리버풀을 잡아야 선두 탈환을 노릴 수 있다.

또한, 이번 경기를 앞두고 박지성에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맨유 통산 200경기 고지를 점령한 ‘산소탱크’ 박지성 역시 큰 경기에 강한 면모를 보여왔기 때문에 출전이 예상되고 있다. 

먼저 맨유는 리버풀전을 앞두고 올드 트래포드 홈 관중들 앞에서 박지성의 200경기 기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지성은 지난 첼시와의 원정 경기에서 85분경 교체 투입되어 맨유 통산 200경기를 소화한바 있다.

한편, 양팀의 리그 맞대결 전적에서는 60승 44무 53패로 맨유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vs 리버풀, 일시: 2012년 2월 11일 밤 9시 45분, 장소: 올드 트래포드 


[사진 = 맨유 홈페이지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