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펀 인터넷방송팀=유보경 기자] 류시원의 눈에서 불꽃 질투가 활활 타올랐다. 바로 이혼과 질투심을 절묘하게 조명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종합편성 채널A 월화드라마 ‘굿바이 마눌’(극본 김도현, 연출 김평중/제작 (주)베르디미디어)에서의 이야기다.
오늘(25일) 방송되는 ‘굿바이 마눌’ 15회 분에서는 차승혁(류시원)이 자신의 질투심을 통제하지 못해 갈팡질팡하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악성 뇌종양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은 차승혁은 자신이 죽었을 때 마눌님 강선아(홍수현)의 옆자리를 그녀의 첫사랑 김현철(김민수)이 지켜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선아와 현철을 맺어주고자 모두가 함께하는 여행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강선아가 다른 남자와 함께 있을 때 어떻게 해도 감출 수 없는 질투 본능을 발휘하게 된다. 선아를 현철에게 보내려는 마음과 끓어오르는 질투 본능사이에서 갈등하며 부럽고 배 아프고 쓸쓸한 차승혁의 솔직하면서도 불편한 본심이 드러난다.
질투는 차승혁으로 하여금 김현철과 강선아와의 관계를 어느 범주 안에 포함 시키게 할 것인지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즉 차승혁은 자신이 죽었을 때 그 빈자리를 김현철이 채워주기를 바라면서도 질투가 발동하게 되면 김현철은 강선아를 놓고 경쟁해야만 하는 연적이 되어 버리는 것.
또한 차승혁의 질투심은 오히려 강선아를 더욱 사랑하도록 분발하게 함으로써 동기부여가 120% 되어버린 그가 김현철과 경쟁하게끔 부추기는 요소이기도 하다. 그동안 살아오면서 질투란 먼 나라 딴 세상 이야기였던 차승혁이 자신의 질투심을 통제하지 못하게 되면서 갈팡질팡하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시청자들을 안방극장으로 모이게 할 것으로 보인다.
제작사인 ㈜베르디미디어 관계자는 “막바지로 전개되고 있는 ‘굿바이 마눌’은 차승혁이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과 함께 있을 때 어떻게 해도 감출 수 없는 질투 본능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코믹 스토리로 그려내며 시청자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이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갖게 했다.
‘질투 본능’ 차승혁이 그려내는 좌우충돌 사건을 유쾌하게 그려낼 ‘굿바이 마눌’은 오늘 밤 8:50분 채널A를 통해 전파를 탈 예정이다.
사진 제공 = ㈜ 베르디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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