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펀 인터넷방송팀=유보경 기자] MBC 수목 미니시리즈 ‘아이두 아이두(극본 조정화, 연출 강대선)’에서 김선아가 자신 안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고 엄마가 되는 모험을 감행키로 결심했다.
어제(20일) 방송된 7회에서 김선아(황지안 역)는 부모님께 임신사실을 고백했다. 하룻밤 실수로 은성이 아닌 다른 남자의 아이를 가졌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한 지안 모(오미연 분)는 지안에게 달려들어 마구잡이로 때리기 시작했다. 이에 지안은 반사적으로 배부터 감싸 쥐며 몸을 한껏 웅크렸다. 자신도 모르게 뱃속의 아이를 보호하는 자세를 취한 것.
스스로도 이해 할 수 없는 자신의 행동에 지안은 은성에게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요?”라며 진심으로 신기한 듯 묻고는 이내 “그래서 낳을려고요. 나란 여자한테도 모성애란게 있다면.. 한 번 기대해 보려고요”라며 은성에게 이별을 고했다.
일과 구두 밖에 몰랐던 지안이 자신 안에 새로운 무언가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 것이다. 특히 여자라는 자신의 위치를 모성으로 대체한 것이 아니라 모성애를 발견한 자신의 모습을 깨닫고 엄마라는 새로운 지위를 더하기로 결심한 지안의 선택에 시청자들이 공감을 표하고 나섰다.
방송이 끝난 후 누리꾼들은 “뻔한 여자=모성 설정이 아니라 지안에게 좀 더 몰입할 수 있었다”, “조금씩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며 내적으로 단단해져 가는 지안의 모습 응원한다”, “지안이라면 커리어우먼과 엄마 역할 모두 잘 해낼 것 같다”, “정말 많은 것을 이야기 하는 드라마 인 듯. 매회 공감 가는 이야기로 가득하다” 등 다양한 반응들을 쏟아냈다.
이에 김선아는 “탄탄대로를 두고 평생 단 한 번도 생각해 보지 않았던 새로운 길을 선택한 지안의 결정을 많은 분들이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7회 말미 태강의 폭탄 취중 고백으로 지안은 물론 시청자들까지도 아찔하게 만든 MBC ‘아이두 아이두’는 오늘(21일) 밤 9시 55분 제 8회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사진출처=와이트리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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