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방송/본방사수

[해피엔딩] “사람을 찾습니다!” 박정철-소유진, 한여름 ‘동생 찾아 삼만리’!


[오펀 인터넷방송팀=유보경 기자] ‘해피엔딩’ 박정철과 소유진이 흑석동 골목은 휩쓸며 ‘동생 찾아 삼만리’ 질주를 펼쳤다.


19일 방송될 JTBC 월화미니시리즈 ‘해피엔딩’(극본 김윤정, 연출 곽영범, 심윤선/제작 로고스필름) 17회 분에서는 두수(최민수)의 아들로 서울대 입학을 노리고 있는 모범생 김동하(연준석)가 갑자기 사라지는 내용이 담겨질 예정. 이와 관련 전단지를 들고 동하 찾기에 나선 박정철과 소유진의 모습이 포착됐다. 



뜨거운 태양 아래 박정철과 소유진이 동하를 찾는 전단지를 한 무더기 들고 정처 없이 동네를 헤매는 모습이 발견된 것. 계속해서 전단지를 뚫어져라 보는 태평과 태평에게 기대 실의에 빠진 표정을 짓고 있는 금하의 모습에서는 동하를 찾는 간절함과 절망감이 고스란히 전달되고 있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박정철과 소유진의 ‘실종된 동생 찾기’ 행보는 지난 4일 극중 두수(최민수)네 집이 위치한 서울 흑석동 일각에서 촬영됐다. 수은주가 치솟은 땡볕 더위 속에서 두 사람은 1시간 동안 막내 동생 동하의 이름을 목청껏 외치며 거리를 헤매는 열연을 펼쳤다. 유독 언덕이 많은 흑석동 골목을 굽이굽이 뒤지며 촬영이 진행된데다, 동생 또는 처남을 찾아야만 하는 필사적인 감정을 담아냈던 만큼 촬영이 끝난 후 두 사람은 기진맥진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 하지만 고생하는 스태프들을 향해 연신 해맑은 미소를 드러내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는 귀띔이다.



무엇보다 이날 현장에는 ‘콩가루 가족’들이 동하를 찾기 위해 만든 전단지가 등장, 시선을 집중시켰다. 제작진이 직접 제작한 ‘동하 찾기 전단지’가 실제 ‘사람 찾기 전단지’와 똑같은 모양새를 갖추고 있기 때문. “사람을 찾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교복을 입은 동하의 풋풋한 사진, 이름, 직업, 인상착의에 연락처까지 들어가 있는, 절박한 느낌을 주는 ‘리얼 100%’ 전단지를 보며 배우들 또한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그런가하면 ‘콩가루 가족’의 절박한 ‘동하 찾기’ 소식이 전해지면서 항상 수더분하고 착한 모습을 보여준 공부 잘하는 막내가 무슨 이유로 사라지게 된 것인지에 대해서도 궁금증이 쏠리고 있는 상황. 또한 심혜진, 박정철, 소유진 등이 아버지 최민수의 ‘시한부’ 삶을 알게 된 후 ‘눈물바다’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둘째딸 김소은과 막내 연준석 등도 두수의 병을 알게 될 지, ‘콩가루 가족’들은 눈물겨운 아버지의 사랑을 깨닫게 될 지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제작사 로고스필름 측은 “‘해피엔딩’이 후반부에 들어서면서 더욱 극적이고 긴박감 넘치는 전개들이 펼쳐질 예정이다”라며 “‘콩가루 가족’이 끊임없이 부딪히면서 서로에 대한 진정한 사랑을 깨달아 나가는 과정을 애정 어린 시선으로 지켜봐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1일 방송된 ‘해피엔딩’ 15회에서는 한평생 진실을 찾으며 정의를 지켜온 ‘열혈 기자’ 김두수(최민수)가 검은 돈을 받고 갈등하는 모습이 담겨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대기업의 법무팀장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사실과 다른 보도를 해줄 것을 부탁하며 거액의 돈 봉투를 내밀었던 것. 이에 두수가 자신이 죽은 후 가족들의 안정적인 생계 보장을 위해 한평생 지켜온 기사로서의 소신을 버리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축구 중계로 결방됐던 JTBC 미니시리즈 ‘해피엔딩’ 16회는 18일 월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사진제공=로고스 필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