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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축제

알펜시아 리조트 스키슬로프의 변신, 야생화 정원과 알파인 코스터 인기


[오펀 스포츠레저팀=장익제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중심’ 알펜시아 리조트가 겨울 영업이 끝난 스키슬로프를 화려한 야생화 정원과 스릴 만점의 ‘알파인 코스터’ 코스로 변신시켜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알펜시아 리조트는 봄부터 자체적으로 키운 야생화 6만본을 지난 3월 말 폐장한 스키슬로프 하단 1,500㎡ 식재해 ‘알펜시아 야생화 정원’을 조성했다. 


알펜시아 야생화 정원은 스키장 폐장 이후 자칫 황량해 보일 수 있는 스키슬로프를 아름답게 꾸미고,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는 1석 2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알펜시아 리조트 야생화 정원’에는 꽃양귀비, 금어초, 꽃치커리, 수염패랭이, 금영화 등 총 8종 야생화가 화려하게 피어 ‘아시아의 알프스’ 알펜시아 리조트를 더욱 아름답게 하고 있다. 


알펜시아 리조트 관계자는 이번 달까지 야생화 2만본을 추가로 식재해 ‘야생화 정원’을 알펜시아 리조트의 명물로 가꿔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알펜시아 스키슬로프를 따라 설치된 모노레일을 스릴 넘치는 속도로 질주하는 알펜시아 ‘알파인 코스터(Alpine Coaster)’ 역시 짜릿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알펜시아 ‘알파인 코스터’는 리프트를 타고 슬로프 정상까지 올라간 뒤, 슬로프 하단까지 설치된 모노레일을 1인용 롤러코스터를 타고 내려오는 놀이기구로 총 운행거리는 1.4km며 최고속도가 시속 40㎞에 달해 스릴만점이다. 특히 ‘알파인 코스터’는 구불구불한 코스를 스피드를 조절해가며 내려오다 보면 야생화정원을 비롯한 아름다운 알펜시아 리조트를 한눈에 담을 수 있어 즐거움이 두 배다. 


알펜시아 ‘알파인 코스터’는 탑승자 스스로 속도를 조절할 수 있고, 최대속도가 40㎞에 이르면 자동으로 속도를 조절하는 브레이크 시스템이 갖춰져 매우 안전하다. ‘알파인 코스터’ 이용 요금은 대인 10,000원~13,000원, 소인 8,000원~11,000원이며 강원도민, 호텔·콘도 투숙객, 회원에게는 특별 할인이 적용된다. 



알펜시아 리조트 관계자는 겨울 영업이 끝난 스키슬로프가 ‘야생화 정원’ 과 ‘알파인 코스터’ 코스로 활용되면서 관광객들에게 큰 볼거리와 색다른 놀이기구가 되고 있다며, 여름 휴가철을 겨냥해 보다 다양한 즐길거리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