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펀 인터넷방송팀=유보경 기자]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 물티슈녀와 생달걀녀가 등장해 놀라움을 주고 있다.
최근 진행된 '화성인 바이러스' 녹화에 “세상은 너무 더럽다. 나는 병균 한 마리도 내 몸에 지닐 수 없다”고 주장하는 제대로 결벽증인 ‘물티슈녀’ 김새롬 씨가 등장했다. 그는 스튜디오 등장부터 물티슈로 스튜디오를 청소하기 시작했다. 3MC의 악수도 거절하고 스튜디오의 의자를 물티슈로 닦는 ‘물티슈녀’는 스튜디오 녹화 잠깐 동안에도 한 통 가까이를 사용했다.
하루에 쓰는 물티슈 양만 500장이라는 ‘물티슈녀’가 어디에 얼마나 사용하는지 확인해 봤다. 그는 “방청소에만 하루 사용하는 물티슈 80장, 식사 후 어디서든 항상 물티슈로 이를 닦고 매일 샤워 후 물티슈로 다시 몸을 닦는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설거지뿐 아니라 먹는 음식 모두 물티슈로 닦는다”고 덧붙였다.
화성인만의 물티슈 사용법칙도 공개했다. 그는 “남이 뽑아주는 물티슈는 사용하지 않고 개봉 후 오래된 것은 폐기 처분한다. 단순히 물티슈라고 다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고 전해 3MC와 제작진에게 경악케 했다. 특히 MC 김성주는 “실제로 꺼낸 지 좀 된 물티슈는 사용하지 않고 버리는 것을 봤다. 화성인의 깐깐이 물티슈 선별 방법에 놀랐다”고 전했다.
이날 녹화에는 또 6개월간 오로지 6천개의 생달걀만 먹고 무려 13kg 감량에 성공한 ‘생달걀녀’ 허지원 씨가 출연했다. “생달걀만큼 이 세상에 완벽한 음식은 없다”고 주장하는 그는 “6개월간 생달걀을 먹고 탈모, 만성피로, 우울증, 그리고 그 동안 살 속에 숨겨져 있던 쌍꺼풀을 다시 되찾았다”고 전했다.
이날 허 씨는 기상천외한 생달걀 다이어트 식단을 공개했다. 그는 “아침엔 가볍게 생달걀 10개, 점심엔 콜레스테롤이 첨가된 노른자를 빼고 흰자만 모아서 먹고 저녁은 특별 생달걀에 오메가3를 20알 정도를 넣어 우리가 일반적으로 먹는 방법인 삼켜서 먹는 게 아니라 오메가3를 달걀과 함께 입에 넣고 씹어 먹는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보기만 해도 속이 뒤틀리는 에그 아이스티와 생달걀을 얼려서 만든 생달걀 아이스크림 등과 같은 모두를 경악케 하는 간식들도 공개했다. 그는 생달걀 음식을 직접 만들어 3MC들과 함께 먹어 보았는데 생달걀의 비린 맛을 견디지 못한 MC 이윤석의 입에선 폭포수처럼 달걀이 뿜어져 나오기도 했다.
물티슈녀와 생달걀녀가 출연하는 tvN ‘화성인 바이러스’(제작 : KOEN)는 6월 12일 밤 12시 30분 방송된다.
['화성인 바이러스' 물티슈녀 사진자료 = CJ E&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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