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펀 인터넷방송팀=유보경 기자] 나쁜 남자, 차도남 캐릭터로 안방극장의 테리우스로 떠올랐던 이장우가 MBC 수목 미니시리즈 ‘아이두 아이두’(극본 조정화, 연출 강대선)에서 러블리한 캐릭터로 신개념 로코킹 등극을 예고하고 있다.
극 중 이장우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에 즐비한 백마탄 왕자님 캐릭터가 아닌 이태원에서 짝퉁 구두를 만드는 아버지를 도와 호객행위를 하는 철없는 낭만백수 박태강 캐릭터로 완벽 변신, 여성 시청자들의 쓰다듬 본능과 보호본능을 동시에 자아내며 숨겨둔(?) 귀여움을 한껏 발산하고 있는 것.
백수생활 청산을 각오하고 자신 있게 누드모델에 도전해 혼자서 온갖 포즈를 취해보는가 하면 유리 닦기 알바로 업종을 변경, 고층빌딩에 대롱대롱 매달린 채 비명을 질러대고 시체 닦는 알바에서는 급기야 졸도하는 모습으로 기존 남주인공의 폼나는 모습과는 사뭇 다른 엉뚱한 모습으로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했다.
그런가하면 자신대신 유치장에 갇힌 아버지가 차려놓은 밥상과 편지를 보며 주륵주륵 눈물을 흘리더니 굳은살 박힌 아버지 박영규의 손을 붙잡고서는 코를 훌쩍이며 손등으로 눈물을 슥 훔치는 등 아낌없이 눈물 쏟아내는 솔직한 소녀감성(?)으로 전국 수많은 누님 시청자들의 심장을 덜컥이게 만들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신개념 로코 남주 캐릭터 탄생! 이렇게 찌질한데 이렇게 사랑스러울 수가!”, “이장우 완전 귀여움! 해맑은 강아지 같아요~”, “이장우 포텐 제대로 터진 듯”, “우는 장면에선 진짜 머리 쓰다듬어 주고 싶었음” 등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아이두 아이두’ 관계자는 “다른 드라마 속 남성미 넘치는 남자주인공 틈바구니에서 태강 캐릭터의 허술한 틈새매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 앞으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될 태강의 매력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카리스마 넘치는 슈퍼 알파걸 김선아와 사랑스러움으로 똘똘 뭉친 철없는 낭만백수 이장우의 발칙한 로맨스를 담은 MBC 수목 미니시리즈 ‘아이두 아이두’는 오는 6일(수) 밤 9시 55분 3회가 방송된다.
[사진출처 : 와이트리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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