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펀 인터넷방송팀=유보경 기자] 짜임새 있는 달달 스토리, 영화 같은 감각적인 영상미, 타임슬립의 진수 등 뜨거운 호평 속에 2개월 동안 시청자들의 마음을 뒤흔들었던 tvN <인현왕후의 남자>가 2회 방송만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지현우-유인나가 종영 소감을 밝혔다.
(왼쪽부터) 조달환, 가득희, 지현우, 유인나, 김진우, 박영린
지난 3일(일)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마지막 촬영을 마친 <인현왕후의 남자> 배우들의 인증샷이 공개된 것. 사진 속에는 달달 로맨스의 최고봉을 선보인 지현우-유인나 커플을 비롯해, 깨알 같은 열연을 펼친 가득희(조수경 역), 김진우(한동민 역), 박영린(윤나정 역), 조달환(김천수 역)이 나란히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특히 마지막 촬영을 마친 지현우와 유인나는 입을 모아 “이렇게 행복한 작품을 또 만날 수 있을까”라며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첫 주연을 맡은 유인나는 “나를 믿어준 감독님과 작가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희진’(유인나 분)으로 살았던 시간들이 너무 소중하다. 그래서인지 시원섭섭이 아니라 왕섭섭하다”며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이어 “몇 일 밤을 새도 힘들지 않았고, 현장에 늘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며 “희진이와 이별을 해야 하는 게 걱정이 많이 된다. ‘붕도’(지현우 분)가 많이 그리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현우 역시 자신의 트위터에 눈을 감은 채 촬영 때 함께 동고동락한 말과 얼굴을 맞대고 있는 사진과 함께 “붕도야….사랑해…”라는 글을 달아 캐릭터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붕도와의 이별’에 아쉬움을 표현했다.
또 유인나는 매회 화제를 모은 키스신에 대해 “까치발 키스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연기하면서 처음으로 해본 진한 키스신이어서, 솔직히 부끄럽고 쑥스러웠다”고 전했다. 이어 “매달려 있는 것도 힘들고, 지탱해주는 사람도 힘들었을 거다. 실제로는 마냥 달콤하지만은 않았지만, 영상이 정말 예쁘게 나와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달달한 장면과 함께 “다시는 못 볼 것 같은데, 그게 끝이었나 봐”라는 대사와 함께 눈물을 쏟는 유인나의 모습이 15화 예고 영상을 통해 공개되면서, 결말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결말에 대해 지현우와 유인나는 “가슴 먹먹한 감동이 있을 것”이라며 “마지막 방송이 끝난 후에도 오랫동안 붕도와 희진을 가슴 속에 품어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15화, 16화 방송은 오는 6일(수)와 7일(목) 밤 11시에 방송된다.
16부작 수목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극본 송재정, 연출 김병수, 제작 초록뱀 미디어)는 ‘인현왕후’의 복위를 위해 시간 여행을 하는 조선시대 킹카 선비 지현우(김붕도 역)와 2012년 드라마 <신 장희빈>에서 인현왕후 역을 맡은 무명 여배우 유인나(최희진 분)의 시공간을 초월한 사랑을 그린 판타지 액션 멜로물. 주요포털사이트 실시간급상승검색어에 1위에 랭크되며 온라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며, 시청률 상승곡선을 그리는 등 화제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 받았다.
[사진제공=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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