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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본방사수

[본방사수] ‘정실장’ <롤코2>의 ‘푸른거탑’에 우정출연


[오펀 인터넷방송팀=유보경 기자] ‘정실장’ 정석권이 tvN <롤러코스터 2(이하 롤코 2)>의 인기 코너 ‘푸른거탑’에 우정출연한다. 3일 (일) 밤 11시 방송.


정석권은 ‘푸른거탑’에서 말년병장 역할로 활약하고 있는 최코디(최종훈)를 구박하는 소대장 역할로 깜짝 등장할 예정. 이 사실은 3일 <롤코 2> 제작진이 정석권과 최종훈이 <롤코 2> 촬영장에서 함께 찍은 인증샷을 공개하면서 밝혀졌다. 사진 속 두 최종훈은 삭발한 머리 위에 가발을 쓰고 있고, 정석권은 부사관 군복을 입은 채 웃고 있다.



개그맨 박명수의 전 매니저인 정석권은 과거 MBC <무한도전>에서 ‘정실장’으로 얼굴을 알리며 인기를 얻었고, ‘최코디’ 최종훈과 콤비를 이루며 다양한 재미를 선사해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얻은 바 있다. 당시를 기억하는 시청자들은 ‘푸른거탑’에서 이뤄질 두 사람의 재회를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날 방송을 위해 최종훈이 삭발투혼을 벌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군대의 이발문화를 담은 에피소드를 위해 실제로 머리를 모두 밀고 가발을 쓰는 열의를 보여 동료 출연자들의 박수를 받았다는 제작진의 전언.



‘푸른거탑’을 담당하고 있는 민진기 피디는 “시청자 여러분의 성원 덕분에 최종훈을 비롯해 병장 역의 김재우, 신병 이용주, 상병 김호창 등 출연자들의 캐릭터가 빠르게 자리잡혀 가는 것 같다. 이번 정석권 씨의 우정출연은 기존 캐릭터 이외에 깜짝 재미를 드리기 위한 제작진의 선물”이라고 밝힌 뒤 “우정출연은 앞으로도 계속된다. ‘푸른거탑’ 주인공들의 소대원들과 주변 인물로 누가 깜짝 등장하게 될지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tvN <롤러코스터 2>는 추억의 군대 에피소드를 세밀한 심리묘사로 다뤄낸 ‘푸른거탑’과 여성 심리 느와르 ‘총 맞은 것처럼’의 인기에 힘입어 일요일 밤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푸른거탑’은 군대를 경험한 사람과 잘 모르는 사람 모두가 공감하며 웃을 수 있는 재미를 만들어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