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펀 인터넷방송팀=유보경 기자] 방송인 김새롬이 ‘꺾기도’ 최면술에 당해 섹시큐티 마네킨이 되버렸다. 닭똥같은 눈물도 쏟았다.
김새롬이 MBN 이색 미스테리 프로 <천기누설> 녹화현장에서 ‘꺾기도’라는 애칭의 신종 최면 기법 ‘에릭슨’에 예고 없이 걸려들었다. 김새롬은 “나도 내가 왜그런지 모르겠다”고 신기해 했다고.
6월 2일 밤 9시에 방영되는 <천기누설>의 주제는 ‘최면으로 병을 고칠 수 있다?’로 3MC 김새롬, 유상무, 장동민이 가상의 ‘별난 DNA연구원’으로 자신들이 직접 최면술 전문가를 만나 체험을 해본다.
시술자로 나선 설기문박사(설기문 마음연구소장)는 소위 ‘에릭슨 최면기법’의 권위자.
설박사는 “일반적으로 전통 최면에서는 ‘최면을 건다’고 예고를 하는데 반해, 이 방식은 마치 <개그콘서트>의 ‘꺾기도’처럼 뜬금없이 엉뚱한 말을 암시어로 사용하는 ‘순간최면기법’ ‘혼란기법’”이라고 설명했다. 암시어를 듣는 순간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는 막연하고 멍한 상태에서 부동의 자세를 계속 유지하게 된다는 것.
박사는 녹화 현장에 나온 김새롬이 워낙 최면술에 대해 불안해하고 두려운 마음까지 갖고 있어 전통 최면기법을 쓰지 않고, 눈치채기 못하게 ‘순간 최면’을 걸 수밖에 없었다. 결국 김새롬은 자신도 모르게 마네킨처럼 미동도 없이 굳은 상태가 됐고, 이어서 진한 눈물까지 흘렸다.
많은 연예인들에게 최면 시술을 해보았다는 설박사는 “공무원, 법조인등 논리적인 업무가 많은 사람들은 최면술이 잘 안 걸리는 데 반해, 감수성이 풍부한 연예인들은 최면이 잘된다”면서 특히 김새롬에 대해 “어린이처럼 순진무구하고 여린 마음이라 즉각 반응이 왔다”고 분석했다.
한편 ‘천가지 기이하고 누구나 궁금한 이야기’ <천기누설>은 미국 X-파일의 한국버전으로 초능력을 가졌다고 주장하는 사람, 죽었다 살아난 기적의 생존자, 꿈으로 미래를 맞추는 사람 등 대한민국의 별난 사람들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전국 방방곡곡을 찾아 다니며 이들을 과학적으로 추적한다.
이 가운데 장동민은 한번 물면 끝장을 보는 ‘연구계의 독사’ 캐릭터를, 개그맨 유상무는 무섭고 두려운 건 피할 수 있을 때 피하는 ‘연구계 4차원’ 캐릭터를 소화한다. 방송인 김새롬 역시 4차원적 큐티섹시 이미지를 연출해내고 있다.
6월 2일 밤 9시에 방영되는 <천기누설>은 ‘최면’과 ‘노출증’을 주제로 관심을 모은다.
[사진제공=스프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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