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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팅

[프로토] 2회 연속 '쓰나미'는 없다①

 

 

[오펀 스포츠레저팀=박재수 기자] 프로토 승부식 56회차는 쓰나미 회차로 마무리됐다. 네덜란드, 포르투갈 이 부러졌던 게 컸다. 프랑스도 부러질 뻔 했다. 유로2012 본선을 앞둔 유럽 강호들의 첫 평가전에서 의외의 결과가 많이 나온 셈인데 '평가전 위크' 2번째 경기가 포함된 이번 회차는 어떨까. 분명한 건 강호들의 정신 무장이 더욱 단단해졌다는 점이다.

 

[주력] 1.8배 - 7만원

 

64) 스페인 vs 한국 - 승

 

스페인은 조직력의 팀이다.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빠진 상황에서도 만만치 않은 세르비아를 2-0으로 꺾었다. 토레스, 마타의 대표팀 복귀 소식도 전해졌다. 한국은 이번 유럽 원정에 큰 비중을 두고 있지 않다. FIFA 랭킹 1위 스페인과의 평가전 보다는 월드컵 최종예선 카타르전에 신경쓰겠다는 최강희 감독의 말은, 일견 완패할 경우를 대비한 핑계로 들리기도 한다. 그만큼 전력 차가 크다. 한국은 테스트의 명목 아래 선수 교체 폭이 클 것으로 보이는데 경기 집중력이 상당 부분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68) 네덜란드 vs 슬로바키아 - 승

 

네덜란드는 27일 불가리와와 평가전에서 1-2로 패했다. 반 페르시, 반 더 바르트, 슈나이더 등 '오렌지 군단'의 정예멤버들이 풀가동됐던 경기였던 점을 고려하면 충격적인 패배였다. 멘탈 문제로 보고 있다. 네덜란드의 주축 선수들은 시즌이 끝난 뒤 바로 대표팀에 소집돼 긴장감이 떨어졌다. 실제로 선제골을 넣은 뒤 경기력이 급격히 떨어졌으며 불가리아의 역전골은 후반 인저리타임에 나왔다. 네덜란드는 슬로바키아전 승리를 통해 정상 궤도에 진입한다는 각오다. 

 

95) 독일 vs 이스라엘 - 승

 

배당률이 낮은 A매치 경기 중 가장 확실한 선택이 될 것 같다. 스페인, 네덜란드의 승리 보다도 독일의 승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는 얘기다.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이 빠진 독일은 3일 전 스위스 원정서 3-5로 패했다. 스위스의 롱패스에 이은 배후 침투에 수비진이 무너진 게 컸는데, 이스라엘은 그 정도의 공격력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 독일은 외질 중심의 공격력이 유지되고 있다. 스위스전이 이를 입증하고 있다. 독일의 화력 폭발이 기대되는 경기다. 

 

 

 

[사진 = 한국전에 나서는 스페인 대표팀 ⓒ 아스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