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트릭포토 미술관, 전시장 음악회 등 이색적인 프로그램 인기

[오펀 생활정보팀=이나연 기자] 서대문 문화체험마을이 주최하고 트릭포토 미술관(관장 김기춘)이 주관하는 전시장 음악회가 서대문 문화회관 1층 문화체험마을 ‘트릭포토 미술관’과 서대문문화회관 2층 소극장에서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25일(금요일) 14시, 18시 두 차례 ‘그림과 함께하는 음악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전시장 음악회’를 개최한다. 

전시장 음악회는 명화 관람객들을 위해 특별히 마련한 자리인데, 러시아에서 온 피아니스트 올가, 바이올린 시마, 콘트라베이스&멜로디호른 훌라워 씨가 연주하며 그림읽어주는 남자 김기춘씨와 음악칼럼리스트 임정빈이 출연하여 그림과 음악에 대한 감상과 명쾌한 해설을 들려준다. 

연주는 대형 르느와르의 ‘피아노 치는 소녀(1892, 오르세미술관)’ 작품과 고흐의 방 앞 등에서 개최하며 관람객들은 마네의 ‘모란이 꽃혀있는 꽃병(1864, 오르세미술관)’옆에 생화의 꽃향기와 르느와르의 ‘산딸기가 있는 정물(1905, 오랑주리미술관)’ 옆에 깨끗이 씻어놓은 싱싱한 딸기를 맛 볼 수도 있게 한 재미있는 이색적인 전시장 음악회이다. 

한편 트릭포토 미술관에 전시된 작품과 명화 패러디 작품들은 유치원, 초등학교 학생들과 일반인들에 이르기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미술체험 프로그램을 잘 활용한 대중적인 전시로서 국내 미술교육 프로그램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초, 중, 고등학교 학생들에게는 시대별, 작가별로 잘 정리된 명화를 보게 되면 교실 밖 현장체험 학습의 효과는 더욱 클 것이다. 

원본 그림과는 달리 직접 손으로 만질 수 있어 작품 속의 표정이나 감정까지 느낄 수 있고 명화 패러디 포토존에서 기념사진 촬영까지 환영한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문화체험마을 트릭포토 미술관 큐레이터 김현경 씨는 어린이나 청소년들이 명화를 감상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림을 통해 더욱 자유롭고 다양한 상상력을 펼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것”이라며 미술체험 프로그램으로 ‘명화속의 주인공되기’, ‘명화패러디와 함께 사진 찍기’, ‘나만의 명화가방 만들기’, ‘엄마와 함께하는 체험미술’, ‘명화감상문 쓰기’, ‘명화 감상법’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엄마, 아빠, 온가족과 함께 명화와 음악을 감상하도록 추천한다고 말했다. 

그림과 함께하는 음악이야기 

일시 : 2012년 5월 25일 오후 2시, 6시 

장소 : 서대문문화회관 1층 트릭포토 미술관 2층 소극장 

입장료 : 20,000원 

문의 : 02-391-7440 (야간 문자예약 010-2212-7446) 

연주 : 러시아 트리오 MELODICON (멜로디콘) 

음악해설 : 임정빈(음악칼럼리스트) 

그림해설 : 김기춘(그림읽어주는 남자) 

음악 : Bach -Air on the G String No.2 

Beethoven-Piano Trios B flat, Op.97 Archduke 

Schubert -Piano trio No.1 in b flat major D.898 

Dvorak -Humoresque in A major, Op.101 No. 

연주 : Air on the G String No.2 (Bach) “HUMORESQUE” “SUMMER” (JOE HISAISHI) “SUITEN 3 “ARIA” (J.S. BACH),“FROHLICHER LANDMANN” (R. SCHUMANN),. “LADY IN RED” (CHRIS DE BURGH),MUSIC FROM MOVIE “DOCTOR ZHIVAGO” 

Duo : piano&doudle bass(Classic in Jazz)L.van Beethoven.PIANO SONATA“PATHETQUE”2nd movement 

R.A.Schumann.Fröhlicher Landmann,Trio:violin&melodyhorn&piano,M.Jarre.Some Where My LoveMelodihorn:Lady In Red 

명화 : 르네상스-17, 8세기-근대(인상파, 신인상파, 후기인상파)

출처: 중앙문화예술프로그램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