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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공연

[전시] 토니상 의상디자인상의 <위키드> 의상을 실물로 만난다


[오펀 문화예술팀=허순옥 기자] 브로드웨이 블록버스터 뮤지컬 <위키드>의 의상 및 소품 전시회가 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5월19일(토)부터 29일(화)까지 열흘간 개최된다. 


위키드 의상 전시회는 뮤지컬 <위키드>와 메가박스 클래식 특별전 상영 영화 '오즈의 마법사'와 함께한 공동 프로젝트로, 판타지 세계 '오즈'를 현실에 옮겨 놓은 듯한 <위키드>의 주요 의상 2벌과 소품들이 전시된다.


전시되는 의상은 뮤지컬 <위키드>와 영화 '오즈의 마법사'의 배경이 되는 '오즈 에메랄드 시티' 의상이다. '에메랄드 시티' 의상은 뮤지컬<위키드>의 350여벌이 의상 중 가장 풍부한 상상력이 넘치는 의상으로, 과감한 디자인과 현란한 디테일로 토니상 의상 디자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밖에 공연 속 등장하는 신발, 위키드 pop-up book과 <위키드>의 탄생 전 과정을 담고 있는 '위키드 백과사전' 등 물품도 함께 전시되며, 메가박스 코엑스점을 방문하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위키드>의 의상은 브로드웨이 공연 및 오페라 등 300개가 넘는 작품을 맡아온 브로드웨이 대표 디자이너 수잔 힐퍼티(Susan Hilferty)의 작품이다. "오즈가 실존하는 세상인 것처럼 믿을 수 있을 만한 의상을 디자인했다"는 수잔 힐퍼티의 '의상만으로 오즈의 환상적인 세계를 떠올리게 할 정도로 휘황찬란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메가박스 프로그램팀 성미경 담당자는 “오즈의 마법사의 메가박스 단독개봉과 위키드의 첫 오리지널 내한공연이 같은 시기에 이루어져 의미가 더 깊다”며, “이번 위키드 의상 전시회를 통해 메가박스 방문객 및 많은 사람들이 색다른 볼거리와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위키드> 의상전시회는 메가박스 코엑스점에 이어, <위키드>가 공연되는 한남동 블루스퀘어로 옮겨 전시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위키드>는 현재 브로드웨이나 웨스트 엔드에서 티켓을 가장 구하기 힘든 최고의 인기작이다. 소설 ‘오즈의 마법사’를 유쾌하게 뒤집은 그레고리 맥과이어의 베스트셀러 ‘위키드’를 뮤지컬로 옮긴 작품으로, 오즈의 두 마녀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래미상을 수상한 아름다운 음악과 54번의 무대전환, 350벌의 화려한 의상으로 눈을 의심할 화려하고 놀라운 마법 같은 무대로 사람들을 사로잡는다. 이번 <위키드> 내한 공연은 해외에 가지 않고 국내에서 자막 서비스로 온전히 공연을 관람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는 점에서 뮤지컬 팬들을 더욱 설레게 하고 있다. 5월 31일 블루스퀘어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시대를 초월한 사랑을 받는 세기의 명작, 오즈의 마법사 영화도 디지털 리마스터링으로 재개봉해메가박스에서 단독 상영 중이다. 사랑스러운 도로시와 허수아비,사자, 양철 나무꾼의 친숙한 모습과 클래식한 매력을 스크린에서 만나볼 수 있다. 현재 메가박스에서 절찬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