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시/공연

[전시] 부산아쿠아리움, 어버이날을 맞아 부성애·모성애 물고기 선보여


[오펀 편집국]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나드는 치열한 생존관계 속에서 새끼들을 지키기 위해 자신을 헌신하는 것은 해양생물도 사람 못지 않다. 오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부산아쿠아리움에서 선보이고 있는 자식사랑이 남다른 해양생물들이 눈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지하 2층에 전시된 시클리드 종에 속하는 오렌지 타이거의 경우 알을 놓아서 새끼를 보호하고 키우는 부성애, 모성애 강한 물고기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알들을 산란처에 낳아 적들로부터 새끼를 보호하며 알이 부화하여 성채가 될 때까지도 먹이를 먹지 않고 기다리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 현재 부산아쿠아리움에서는 지난 2010년 말 오렌지 타이거 한쌍이 알을 놓았으며 치어들을 보호하기 위해 육성 수조에 따로 분리해 놓은 상태이다. 



또한, 해마는 수컷이 육아낭이라는 주머니를 가지고 있어 암컷으로부터 알을 받아 부화되어 출산할 때까지 새끼를 보육하는 부성애를 자랑한다. 부산아쿠아리움에서는 지하 3층에 빅벨리해마, 복해마 2종이 전시되어 있다. 



이밖에 지하 3층에 전시되어 있는 대문어의 경우 산란 후에도 새끼 문어들을 보호하는 강한 모성애를 가지고 있다. 암컷 문어가 포도알 모양의 알 주머니를 바위 밑구덩이에 붙여 그 자리에 머물며 침입자로부터 보호한다. 그리고 새끼가 부화하면 체력을 소진해 죽어간다. 

부산아쿠아리움 마케팅부 이정희주임은 “어버이날을 맞아 자식 사랑이 남다른 어종들을 관람하면서 가족간의 끈끈한 정을 다시금 느껴보시기 바란다“면서 “부산아쿠아리움을 관람하는 고객들이 단순히 보고 즐기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정보들을 함께 접하면서 보다 뜻 깊은 관람을 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 051-740-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