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펀 인터넷방송팀=유보경 기자] “자나 깨나 액션 연습, 대역은 없다!”
배우 주원이 무술 연습을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비지땀을 흘리며 집중하고 있는 모습에 액션 연기에 대한 비장미까지 서려있다.
주원은 ‘적도의 남자’ 후속으로 오는 5월30일 첫 방송될 KBS 2TV 수목 특별기획드라마 ‘각시탈’(극본 유현미, 연출 윤성식, 차영훈)의 영웅 이강토 역을 맡았다. 독립운동을 하다 바보가 된 형 이강산(신현준)을 보며 오직 성공만을 위해 종로경찰서 최고의 순사가 되지만, 운명적인 계기를 맞이해 이름 없는 영웅의 삶을 받아들이는 인물이다.
‘각시탈’을 통해 처음으로 본격 액션 연기에 도전한 주원은 고난이도의 액션을 소화하기 위해 바쁜 촬영 일정 속에서도 무술 감독을 비롯해 스태프를 괴롭히며(?) 틈만 나면 훈련장을 찾고 있다. 극중 이강토가 탁월한 무술과 승마 실력을 갖춘 인물이기 때문이다.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단 하루도 쉬는 날이 없을 정도.
주원은 “남자 배우라면 액션 연기에 대한 로망을 어느 정도 가지고 있다. 나도 섬세하면서도 멋진 액션을 선보이고 싶고 그래서 연습을 게을리 할 수 없다. 액션을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어 대역을 최소한으로 줄이려고 한다”며 비장한 각오를 드러냈다.
이어 “지난해 영화 ‘특수본’ 때문에 액션 연습을 했지만 극중 역할이 몸보다는 머리를 쓰는 역할이라 액션 연기를 많이 선보이진 못했다. ‘각시탈’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덧붙였다.
무술 스태프들은 “액션을 습득하는 속도가 빠르다. 가르쳐 주는 대로 빨리 받아들인다. 어릴 때 태권도 2단을 취득했다고 들었는데,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몸이 상당히 날렵하다. 무엇보다도 본인의 열정이 대단해 우리가 힘들어도 쉴 수가 없다”며 칭찬과 함께 남다른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주원의 액션연기가 기대되는 ‘각시탈’은 우리 시대 최고의 만화가 허영만 화백의 동명만화를 드라마로 재탄생시킨 사실만으로도 대형 화제를 모은 블록버스터급 대작이다.
삶에 지친 우리들에게 시원한 한방을 선사할 한국적 슈퍼히어로 각시탈의 대활약을 그리게 될 이번 작품에서는 영웅의 길을 택하면서 목숨 같은 사랑을 버려야 했던 남자 이강토와 그를 지키기 위해 목숨도 불사한 여자 목단의 애절한 멜로가 덧붙여져 완성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신의 저울’ ‘즐거운 나의 집’ 등을 통해 한 치의 오차도 없는 탄탄한 스토리 구성으로 정평이 나있는 유현미 작가와 ‘남자 이야기’를 통해 시대를 완벽하게 표현하는 치밀한 연출을 선보인 윤성식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올 여름 시청자들에게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사진제공=블리스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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