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펀 인터넷방송팀=유보경 기자] 개그맨 김기열이 SBS플러스 월화미니시리즈 ‘그대를 사랑합니다’(극본 김명호, 연출 윤류해, 제작 그대사 엔터테인먼트)에서 미친 존재감을 드러내며 톡톡 튀는 감초 연기를 선보이고 있어 많은 화제를 낳고 있다.
KBS 2TV ‘개그콘서트-네가지’ 코너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김기열은 강풀 만화 원작 최초의 드라마 ‘그대를 사랑합니다’에서 빠듯한 8급 공무원 연봉에 마누라와 두 자식을 필리핀으로 유학 보내고 허리가 휘는 기러기 아빠이자 동사무소 직원 정성호 역을 맡아 첫 정극연기에 도전, 다양한 표정과 몸짓 등으로 맛깔 나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어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김기열(정성호 역)은 극 중 길고 오래 살아남기 위해 지문이 닳도록 비굴해질 수밖에 없는 직장인의 모습을 리얼하게 연기해내며 얄미움과 웃음을 동시에 선사하고 있다. 같은 동사무소 직원들에게 “완전 심복 나셨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상사에게 아부하는 박쥐같은 역할이지만 결코 밉지 않은 캐릭터로 톡톡 튀는 감초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는 평이다.
한편, 김기열은 자신이 출연 중인 ‘개그콘서트-네가지’ 코너 중 “나 지금 드라마 하고 있다” 라는 멘트를 날리는 등 드라마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는 후문.
이번 드라마를 통해 탤개맨으로 변신한 김기열은 “섭외가 왔을 당시 드라마 연기를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첫 정극 연기에 도전하게 됐다. 첫 연기 도전이다 보니 솔직히 너무 힘들다. 하지만 워낙 연기를 잘하시는 분들이 많이 출연하는 드라마이기 때문에 그 분들의 연기를 보며 많이 배우고 있어 항상 즐겁게 힘내서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청자들은 “김기열을 개콘 말고 드라마에서도 볼 수 있어서 좋다. 개그맨이라서 그런지 표정 연기 진짜 다양하다”, “기열 오빠 분량이 많아 졌음 좋겠다. 첫 연기 도전인데도 완전 능청스럽게 연기 잘 한다”, “드라마에서 실세에 딱 붙은 모습이 얄밉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안쓰럽다”, “개콘에서도 드라마에서도 짧게 등장하지만 미친 존재감! 김기열 파이팅!”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순재-정영숙, 김형준-김윤서 등 노년의 커플과 젊은 커플이 서로 마음을 열어가며 본격적인 러브라인이 전개될 예정이어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매주 월,화 밤 9시 SBS플러스에서 방송된다.
[사진제공=SBS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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