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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노봉수 교수의 ‘우리집 건강식탁 프로젝트’ 출간


[오펀 생활정보팀=이나연 기자] 부쩍 건강에 관심이 높아진 요즘, 특히 어떻게 먹어야 건강할지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부모님 세대만해도 배부르고 맛있으면 행복했다지만 요즘은 젊은이들도 건강을 위해 영양제 한두 가지는 챙겨 먹을 정도로 건강에 관심이 높아졌다. 하지만 이런 ‘건강기능식품’들이 우리의 건강을 지켜줄 수 있을까? 


서울여대 식품공학과 노봉수 교수는 ‘약식동원’을 강조하며 건강을 지키고 싶어하는 이들에게 ‘약’보다 매일 먹는 우리의 식탁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그의 저서 ‘우리집 건강식탁 프로젝트’(도서출판 예문당)에서 강조한다. 



우리 몸을 건강한 상태로 유지하는 일은 말처럼 쉽지 않다. 우리의 주변에는 몸을 해칠 수 있는 수많은 질병과 장애요소가 자리 잡고 있으며, 여간해서는 건강을 챙기기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아무리 신경 쓰고 노력한다 해도 사람의 힘으로 예방할 수 없는 일도 생긴다. 그렇다면 우리 몸을 가장 건강한 상태로 유지할 수 있는 쉽고 올바른 방법은 무엇일까? 바로 좋은 음식을 먹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떤 음식이 좋은 음식일까? 


노봉수 교수는 ‘어떤 음식이 좋은 음식일까’라는 질문에서부터 시작하여 빈곤에서 시작하여 영양소 과잉 섭취로 고생하는 현재까지 우리 식탁의 변화를 살펴본다. 고열량, 고온 조리 방식의 서양 요리가 도입되면서 우리의 식탁은 점차 원래의 완벽한 건강식품의 모습을 잃어가고 있다. 특히 패스트푸드와 식품첨가물의 대중화로 우리나라에서는 찾아보기 힘들던 위암, 대장암 등으로 고통을 받는 인구가 지금도 꾸준히 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우리가 겪는 심각한 병들의 상당수는 가공식품 섭취의 증가와 잘못된 식습관에 기인하는 바가 크다. 건강의 기본은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에 있다. 이제라도 잘못된 식문화를 벗어나 우리 원래의 건강한 식탁으로 돌아오려는 노력을 하여야 할 것이다. 그리고 그 시작은 바로 우리집 식탁일 것이다. 매일 집에서 먹는 음식만 제대로 알고 먹어도 우리는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다. 


책에서는 그 외에 우리 전통식단의 우수함, 발효식품이 왜 좋은지, 어떻게 조리해 먹어야 건강에 좋을지, 제철음식, 유기농식품, 유전자조작식품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 DHA는 정말 머리를 좋게 할지, 소금은 얼마나 먹어야 하나, 변비에는 채소가 좋을지, 항암식품, 뼈를 강하게 만들어주는 식품 등 일반인이 식품에 대해 궁금해 하는 내용이 담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