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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드라마] '사랑비' 장근석, 윤아 향한 멈출 수 없는 사랑 시작


[오펀 인터넷방송팀=유보경 기자] 사랑이 깊어질수록 ‘서정(서준-정하나)커플’ 장근석-윤아의 사랑은 더욱 아프게 ‘하윤(인하-윤희)커플’ 정진영-이미숙의 사랑은 더욱 간절해졌다. 


어제(1일)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사랑비’[연출 윤석호/ 극본 오수연/ 제작 윤스칼라] 12회에서는 ‘하나’(윤아 분)가 엄마 ‘윤희’(이미숙 분)와 ‘인하’(정진영 분)의 행복을 간절히 바라고 있음을 알게 된 ‘준’(장근석 분)이 ‘인하’가 자신의 아버지라는 사실을 숨긴 채, ‘하나’에게 이별을 통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나’와 모두를 위한 ‘준’의 선택이었음을 몰랐던 ‘하나’는 갑작스러운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해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고, 그녀에게 가시 돋친 독설로 상처를 주고 자신의 행동에 되려 힘들어하는 ‘준’의 모습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힘겨움에 술을 마시고 돌아온 ‘준’은 취중에 ‘하나’를 꼭 끌어안고는 눈빛에 깊은 사랑을 담아냈지만 “진짜.. 아무 느낌이 없다..”고 진심과는 다른 말을 내뱉었고, “진짜 아무런 느낌도 없어요.. 진짜..”라며 아픈 눈물을 쏟아내는 ‘하나’의 말에 “귀찮게 굴지 마.. 내가 너한테 더 못되게 굴게 하지 말고.. 그냥 지금 끝내자.”라며 하나를 차갑게 밀어내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케 했다.


비로소 ‘하나’가 알겠다고 받아들이면서 두 사람의 이별은 완성형을 이루는 듯 했지만 ‘하나’는 ‘준’을 다시 한 번 붙잡았다.


바닷가에서 화보촬영을 마친 ‘하나’는 “서준씨가 못되게 굴 땐 거짓말 하는 거잖아요. 그래서 난 이렇게 끝나는 게 믿을 수가 없어요. 같이 있어 줘요..”라는 눈물 어린 부탁을 했고, ‘준’은 “난 아니야”라며 차에 올라 떠났다. 그렇게 두 사람의 마음은 또 다시 엇나가는 듯 했으나, 갑자기 차에서 내린 ‘준’이 ‘하나’에게로 달려가 마주하게 되면서 그녀를 향한 멈출 수 없는 사랑을 드러냈다.


이에 누리꾼들은 ‘애써 속마음 감추는 준이도 불쌍하고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해 힘들어하는 하나 때문에 폭풍 눈물!’, ‘장근석 섬세한 감정 연기 정말 최고! 심장이 터지는 줄 알았다.’, ‘장근석이 윤아 안으면서 우는 모습에 완전 몰입해 펑펑 울었음’, ‘엔딩장면 대박!! 행복을 시작한 ‘하윤커플’과 불행을 시작한 ‘서정커플 모두 너무 안타깝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한편, 이날 엔딩에선 ‘서정커플’이 서있는 반대편 정거장에 ‘하윤커플’의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인하’와 ‘윤희’가 자신들의 부모라는 사실을 알게 된 ‘준’과 ‘하나’의 모습을 예고, 더욱 안타까운 로맨스를 펼칠 그들의 모습에 가슴을 졸이게 하고 있는 KBS 월화드라마 ‘사랑비’ 13회는 오는(7일) 밤 9시 55분에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