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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축제

[여행] 전남 함평, '돌머리해안길' 도보 관광상품 출시


[오펀 스포츠레저팀=장익제 기자] 전라남도는 함평 돌머리해안길이 국토해양부와 한국해양재단, 코레일관광개발과 지자체가 협력해 개발하는 해안누리길 관광상품으로 선정돼 함평나비축제가 열리는 4월 27일부터 5월 8일까지 시범 운영된다고 24일 밝혔다. 


해안누리길 관광상품은 기차를 주요 이동 수단으로 삼아 누구나 쉽게 연안지역을 방문, 해안을 낀 도보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한 여행상품으로 수도권 시민들로부터 호응도가 높다.



 


이번 행사는 오는 27일과 28일, 5월 6일 3차례에 걸쳐 수도권의 여행작가와 기자단, 시민 등으로 구성된 40여명이 용산역에서 KTX를 타고 출발해 함평역에서 내려 5년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축제의 명성을 자랑하는 함평나비대축제를 관람하고 아름다운 서해안의 경관과 세계 5대 갯벌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돌머리해안길 트레킹으로 이뤄진다. 


또 사계절 자연탐방학습과 생태체험이 가능한 함평자연생태공원이나 해수 중 미네랄이 풍부해 건강에 좋기로 유명한 함평해수찜을 기호에 따라 선택해 체험하게 된다. 


이후 시범 관광단들의 만족도와 재구매 의사 등의 조사 결과에 따라 코레일관광개발을 통해 본격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이인곤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해안누리길 관광상품은 지역의 우수한 해양자원인 리아스식 해안선과 드넓은 갯벌, 풍부한 수산물 등을 알려 외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도내 더 많은 해안누리길이 관광상품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안누리길은 지난 2010년 8월 국토해양부가 자연친화적 도보관광 및 연안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해안경관이 수려하고 해양문화 및 주변 관광자원이 풍부한 노선을 발굴해 선정한 해안길이다. 전국 11개 시·도, 52개 노선(505.1km) 가운데 전남이 12개 구간(128.6km)을 차지하고 있다.


[사진 = 네이버지도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