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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축제

[축제] 2012 서울동화축제, 어린이대공원서 27일 개최


[오펀 스포츠레저팀=장익제 기자] 어린이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극대화한 동화 같은 상상마당이 서울 광진구에서 펼쳐진다. 


광진구는 오는 27일부터 내달 7일까지 11일간, 어린이대공원 잔디광장 등에서 동화에 관한 모든 것을 보고, 듣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2012 서울동화축제’를 올해 처음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울동화축제는 2년 전부터 문화관련 전문가와 대학교수가 지역의 정체성을 살리고, 어린이대공원이라는 지역자원을 활용할 방안을 찾던 중에 나온 아이디어였으며, 계획부터 실행까지 민간이 주관하는 행사다. 





40종의 체험과 30종의 공연 학술 전시 등 총 70여종의 축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축제 콘텐츠는 매우 다양하다. ▲세계동화책전시회, 세계 어린이 독서 포스터전 등 전시, ▲스토리텔링 콘서트, 동화 구연 등 공연, ▲명작 공간 상상 공간, 동화와 놀자 등 동화와 관련된 그림과 만들기와 동화작가와의 만남 등 체험행사도 마련되어 있다. 


또, ▲책, 캐릭터, 소품 등을 파는 동화시장과 산타들이 퍼레이드하며 선물을 나눠주는 5월의 크리스마스 등 상시행사와 ▲서울동화축제국제세미나와 서울동화문화포럼 등 학술대회도 펼쳐질 예정이다. 


어린이대공원 내 잔디광장 메인무대에서는 오는 28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프닝 콘서트’가 열린다. 


콘서트는 한중 어린이 합동공연으로 60여명의 중국 어린이들이 무용, 노래, 악기 연주를 선보이는 중국 CCTV ‘칭칭언니’ 공연과 초등·유아 댄스팀이 공연을 하는 ‘아이스타’ 댄스공연, ‘JS발레단·뮤직쉐프(난타)·구립청소년합창단의 공연, 매직 버블쇼’ 등이 진행된다. 


잔디광장 내 특설무대에서는 오는 28일부터 5월 6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동화구연 작가와 할머니들이 한복을 입고 동화를 들려주는 ‘옛날 옛적에’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들은 혹부리 할아버지, 콩 한말과 송아지, 도깨비 이야기, 선이의 돌 무더기, 방울장수 등 전래동화와 난쟁이 가족, 아기 거미의 소원, 빨간 자동차, 무지개를 찾아서, 용이 된 아기 뱀, 황금돼지 등 창작동화, 곰세마리, 빨간모자 개구리왕자 등 명작동화를 각색한 이야기 세계를 펼쳐 보인다. 


같은 장소에서 5월 1일부터 6일 오후 2시에 동화작가와 그림작가가 어린이와 학부모를 만나 동화이야기도 들려주고, 팬 사인회도 갖는 ‘나도 동화작가 될꺼야!’ 프로그램이 열린다. 


여기에는 손바닥 물고기 동화 및 작가 ‘한태희’, 사돈나라 베트남 캄보디아의 동화작가 ‘소중애’와 그림작가 ‘최달수’, 엄마표 아들 동화작가 ‘이상교’와 그림작가 ‘박경섭’ 등 총 13명의 작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동화축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http://www.fairytale-festival.org 를 참고하거나 서울동화축제추진위원회 사무국(02-450-7001~7003)으로 문의하면 된다.


[사진출처: 서울동화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