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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축제

[축제]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축제, 7일 개막


[오펀 스포츠레저팀=장익제 기자]  2011년 겨울 구제역 사태로 열리지 못했던 강원 화천군 산천어축제가 2년 만에 개최된다.


2일 화천군 나라축제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7일 오후 6시 화천천 특설링크에서 정갑철 군수와 축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천어축제 개막식과 축하 공연을 하고 이달 29일까지 축제를 연다.

이번 산천어 축제는 구제역 파동으로 취소된 이후 1년이라는 오랜시간 축제를 기다려온 관광객들에게 더 새롭고, 더 즐거운 축제가 될 수 있도록 기존의 풍부한 눈얼음 체험프로그램을 바탕으로 관광객들의 질적 서비스를 향상시켰다.

먼저 총 길이 약 2.4km 달하는 광범위한 축제장을 고려해 축제장 3곳에 작은 안내센터를 신설해 편의성을 제공했다.

산천어 예약낚시터를 1000홀 이상 확대해 총 4000홀로 운영, 보다 많은 관광객이 여유롭게 산천어 얼음낚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한, 눈사람 광장과 눈썰매, 빙상광장, 얼음썰매, 하늘 가르기, 아이스 열차, 창작썰매 콘테스트 등 40여종의 프로그램의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화천읍에만 관광객이 몰리는 현상과 주차문제 해소를 위해 5개 읍ㆍ면에 사랑방 마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얼음낚시터를 금연지역으로 지정, 얼음판 위에서 담배를 피우며 낚시하는 행위를 금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화천군과 한국철도공사가 업무협약을 통해 운영하는 카트 레일카도 새롭게 선보인다.

카트 레일카는 화천읍 오거리 부근 제 3터널에서부터 산천어축제장의 돌아볼 수 있는 4km의 레일을 설치해 4명이 탈 수 있는 25대를 운영하며 제3터널을 지나 축제장 최상류까지 3구간으로 나눠 원하는 곳에서 내릴 수 있다.

화천군 나라축제조직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함께 오는데다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이 담배꽁초를 얼음낚시터에 버리는 경우가 많아 올해부터 흡연을 금지하기로 했다"면서 "이번 축제에서는 지난 해 설치했으나 축제취소로 사용하지 못한 하늘 가르기 프로그램도 본격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7일 오후 6시에는 개막공연으로 산천어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빙상 뮤지컬 '낭천별곡'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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