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사랑할 때] 수요일 첫방, 미리 보는 네 가지 관전 포인트

[오펀 방송연예팀=유보경 기자] MBC 수목미니시리즈 [남자가 사랑할 때]는 인생의 한 순간 뜨거운 열풍에 휩싸인 주인공들의 사랑을 그린 정통멜로드라마이다. 4월 3일(수), 첫 방송을 하루 앞두고 네 가지 관전 포인트를 공개한다.

네 남녀의 열병 같은 사랑을 그린 정통멜로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의 네 명의 남녀주인공은 인생의 한 순간, 갑작스럽게 찾아온 사랑으로 인해 행복해하고, 아파하고 망가진다. 한태상(송승헌)과 서미도(신세경)는 악연으로 만났다. 태상은 7년 동안 미도의 주위를 맴돌며 그녀를 지켜주려 했지만 미도는 그를 밀어냈다. 세월이 흘러 다시 만난 두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지만 태상의 진심에도 미도는 온전히 그의 여자가 될 수 없다. 그런 미도를 지켜보는 또 한 남자 이재희(연우진). 여행지에서 재회한 미도와 재희는 걷잡을 수 없이 서로에게 빠져들면서 극의 갈등을 고조시킨다. 백성주(채정안)는 미도를 향한 태상의 마음을 알면서도 그를 자신의 남자로 만들기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는다. 엇갈린 네 남녀의 사랑이야기는 올 봄, 화사하게 핀 꽃과 함께 시청자들을 찾아와 인생의 열병같은 사랑이야기를 선사할 것이다. 

신세경을 사랑하는 두 남자, 송승헌-연우진의 매력 대결!

전혀 다른 캐릭터의 두 남자가 펼치는 매력 대결도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마이 프린세스], [닥터진]을 통해 부드러운 남자의 매력을 선보였던 송승헌은 [남자가 사랑할 때]에서 거친 남자 한태상으로 변신했다. 한태상은 철저한 자기관리로 뜻한 것은 모두 이루는 무서운 추진력과 결단력을 지녔지만, 냉정한 모습 이면에 사랑하는 여자 앞에서 한없이 약해지는 반전 매력을 선보일 예정. [아랑사또전]에서 ‘다크주왈’이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어두운 연기를 선보였던 연우진은 [남자가 사랑할 때]에서 밝고 건강한 매력의 이재희로 완벽 변신했다. 여기에 로맨틱한 모습까지 더해져 신세경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송승헌과의 매력대결과 더불어 연우진의 연기변신도 주목할 만하다. 

김인영 작가 – 김상호 감독의 만남, 명품드라마 탄생 예고

[적도의 남자], [태양의 여자] 등을 통해 인간의 원초적 심리묘사와 관계를 놀라운 감성터치로 그려온 김인영 작가와 [아랑사또전], [내 마음이 들리니], [환상의 커플] 등을 통해 치밀하면서도 감각 있는 연출을 선보인 김상호 감독의 만남으로 방영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김인영 작가의 거침없는 필력과 김상호 감독의 감성 연출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며 올 봄, 명품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탄탄한 연기력의 중견배우, 감초배우 대거 등장!

[남자가 사랑할 때]에는 정영숙, 강신일, 이창훈 등 탄탄한 연기력의 배우들이 대거 포진하고 있어 작품의 무게감을 더한다. 특히 충무로와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뛰어난 연기력으로 사랑받고 있는 김성오가 한태상의 오른팔이자 이재희의 형, 이창희 역을 맡았다. 창희는 태상과 재희를 향한 끝없는 믿음으로 극중 또 다른 형태의 사랑을 보여줄 예정이다.

MBC 수목미니시리즈 [남자가 사랑할 때]는 4월 3일(수) 밤 9시 55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