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펀 방송연예팀=유보경 기자] ‘마의’ 속에서 찰떡호흡을 보여주고 있는 ‘깨알 커플’들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MBC 창사 51주년 특별기획드라마 ‘마의’(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 최정규 /제작 김종학 프로덕션, 에이스토리)는 10주 동안 연속으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는 상황. ‘신개념 로코 사극’이라는 별칭 얻고 있을 정도로 기존 사극을 뛰어넘는 각양각색 캐릭터들이 등장, 흥미로운 스토리 전개와 완벽하게 버무려지고 있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마의’ 속 ‘깨알 커플’들이 때로는 애틋하게, 때로는 웃음폭탄을 안겨주며 ‘마의’의 시청률 고공행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것. 다채로운 ‘마의’ 속 커플들 중 가장 잘 어울리는 커플은 어떤 커플인지 정리해본다.
사극에도 ‘남남(男男) 커플’은 통한다!
이상우-윤희석(이성하-서두식)커플
사리분별이 명확하고 쿨한 면모를 가진 이성하와 동생 서은서(조보아)의 일이라면 발 벗고 나서는 서두식은 같은 ‘선비’라는 교감으로 뭉쳐진 ‘선비 커플’. 이성하는 서은서의 외과시술 때도 서두식 곁을 지켜줬으며, 두 사람 모두 백광현(조승우)과 얽힌 인연으로 백광현을 돕는 일에 앞장서는 등 찰떡 호흡을 자랑하고 있다.
장희웅-윤봉길(윤태주-박대망)커플
전 수의의 자제로 뛰어난 의술 능력을 가진 윤태주와 무교탕반의 외아들 박대망은 ‘마의’에서 ‘귀요미’를 담당하고 있는 혜민서 의생 ‘동기 커플’. 윤태주는 한때 천민 마의 출신인 백광현을 시기했으나 백광현의 능력을 인정, 둘도 없는 조력자로 돌아섰고, 백광현에 대한 일편단심 애정을 보냈던 박대망은 윤태주와 함께 백광현에게 열광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다.
손창민-서범식(이명환-강정두)커플
강정두는 이명환이 저지르는 악행을 몸소 실천에 옮기는 행동대장. 이명환과 강정두는 살인까지도 서슴지 않고 벌이는 ‘악인 커플’이다. 이명환의 명령을 목숨보다 소중하게 지켜내는 강정두는 포도청에 있으면서도 암흑세력들을 불러 모아 백광현에 대한 여러 가지 계략들을 처리한다.
재치만점 포복절도 ‘코믹 커플’!
맹상훈-안상태(오장박-자봉)커플
오장박과 자봉은 만나기만 하면 티격태격 거리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겨주는 ‘마의’의 최강 ‘코믹커플’. 오장박은 무엇이든 많이 먹는 자봉을 구박하기도 하고, 눈치 없이 아무데나 나서는 자봉에게 소리를 버럭 지르기도 한다. 두 사람은 백광현이 혜민서에 합격하자 술을 마시며 흥겹게 춤을 추기도 하고, 여자를 꼭 꼬셔야한다며 백광현을 등불축제에 데려가려는 등 막강 코믹호흡을 그려내고 있다.
안여진-이관훈(곽상궁-마도흠)커플
백광현을 좋아하고 있는 천방지축 숙휘공주(김소은) 때문에 갖가지 고생을 다하며 시청자들을 웃게 만들고 있는 ‘고생 커플’. 백광현에게 고백하려는 숙휘공주 때문에 등불축제에 가서도 바닥에 쭈그리고 앉아 주거니 받거니 신세 한탄하는 모습으로 깨알 웃음을 안겼다. 숙휘공주에게 눈치 없이 사실을 그대로 전달하는 마도흠과 그런 마도흠의 옆구리를 찌르며 교육시키는 곽상궁의 호흡은 환상궁합 그 자체.
미모는 자신있다! ‘여여(女女) 커플’!
김혜선-이가현(인선왕후-명성왕후)커플
대비마마와 중전마마라는 타이틀 때문에 두 사람이 같이 등장할 때가 많아 ‘마마 커플’로 등극했다. 화려한 한복, 우아한 표정과 단아한 자태로 눈길을 끌고 있는 커플. 인선왕후는 아들 현종을 견제하려는 면이 있는 반면, 명성왕후는 남편 현종을 신뢰, 속 깊은 충고를 던지는 현모양처의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오은호-허이슬(홍미금-박은비)커플
혜민서에서 미모를 담당하고 있는 ‘꽃의녀 커플’. 명랑하고 유쾌한 성격을 가진 두 사람은 항상 붙어 다니며 호들갑을 떨기도 하고, 만나기만 하면 수다삼매경에 빠지는 등 알콩달콩 호흡을 과시한다. 하지만 의녀 일에 있어서는 꼼꼼한 프로의 모습을 보인다.
제작사 김종학프로덕션 측은 “탄탄한 연기력을 가진 개성만점 조연들이 ‘마의’를 더욱 다채롭게 만들어주고 있다. 그들이 뭉쳐서 더욱 막강한 ‘깨알 커플’로 완성된 것”이라며 “러브라인 없이도 최고로 잘 어울리는 커플들 덕분에 시청자들이 다양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4회 방송 분에서는 긴박감 넘치는 초고속 스토리 전개가 펼쳐져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백광현(조승우)은 장인주(유선)로부터 출생의 비밀과 함께 아버지 강도준(전노민) 죽음의 진실을 듣게 됐던 상황. 장인주에게 모든 사건에 대해 듣게 된 백광현의 충격과 분노, 고뇌 그리고 또다시 닥치게 된 시련이 시선을 뗄 수 없을 정도로 빠른 속도로 전개됐다. 이명환(손창민)에 대한 복수심, 그리고 강지녕(이요원)에 대한 애잔한 마음이 공존하게 된 백광현이 앞으로 어떻게 대처하게 될 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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