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펀 문화예술팀=조미주 기자] 12월 31일 월요일 오후 6시 30분 제야음악회 첫번째 공연 ‘고맙다 2012’에서는 20대 중반에서 30대 여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여성 솔로아티스트로 꼽히는 이소라가 담담하고 애절한 목소리로 마음을 담은 노래를 부른다. 이소라는 데뷔 직후부터 서정적인 가사와 멜로디, 여타 여성 가수와는 확연히 다른 차별화된 목소리로 화려한 무대 연출 효과나 특별한 이벤트 없이 ‘듣는 즐거움’을 충족시키는 가수다. 이번 제야음악회에서는 수많은 공연장에서 호흡을 맞춰 온 이소라 밴드가 함께 무대를 꾸민다.
음악으로 소통의 창을 여는 이 시대의 음유시인 루시드 폴(Lucid Fall)은 “음악을 하고 있을 때가 가장 자연스러운 모습이다”라는 평가를 들을 정도로 음악자체에 빠진 진정한 싱어송라이터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조윤성 피아니스트와의 콜라보레이션 공연이 준비되어있다. 너무나 다른 길을 걸어 온, 그러나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의 위치에 오른 두 사람이 함께 펼칠 무대를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수많은 팬들의 가슴을 떨리게 하기 충분하다.
마음을 두드리는 독특한 창법으로 가슴 깊이 울리는 음악활동을 하며 대중의 사랑의 꾸준히 받고 있는 남성 듀오 바이브(Vibe)도 2012년을 마무리하며 고마운 마음을 애절한 목소리로 함께한다.
12월 31일 오후 10시 30분 제야음악회 두번째 공연 ‘설렌다 2013’에서는 이소라와 함께 작곡가, 가수, 영화음악감독 등 수많은 수식어들로 표현되는 정재형이 함께 한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넘나들며 끊임없이 음악과 소통하는 음악인인 그가 때론 격정적이고 때론 세련되고 서정적인 피아노 선율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국내유일의 반도네온 연주자 고상지와 기타리스트 이상순과 함께하는 특별한 무대로 우리 곁으로 다가와 설렘을 전할 것이다. 또한 최근 음원사이트를 휩쓸고 있는 ‘말리꽃’을 부르고 이를 들은 가수 윤종신이 ‘새로운 시작이 될 것이며 이정의 시대가 올 것이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아 눈길을 끌었던 이정이 예기치 못한 음악적 상상력과 스펙터클한 무대 매너를 선보인다.
서울시 산하 예술단인 서울시무용단과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이 함께한다. 서울시무용단은 국제적인 문화예술 축전에 초빙되어 우리 춤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국제문화교류에 이바지 한 무용단으로 전통문화의 계승과 새 시대의 무용문화를 이끌어간다는 취지 아래 창단된 국내최고의 무용단이다.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은 한국동요 보급은 물론 유럽의 정통 합창음악과 세계 각국의 민요와 동요를 두루 섭렵하여 어린이와 성인 관객들에게 폭 넓은 감동을 안겨 주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소년소녀합창단 최초로 헨델 탄생 300주년 기념음악회로 메시아 전곡연주와 모차르트 탄생 250주년 기념음악회 대관식 미사를 연주함으로 어린이 음악의 새로운 방향 제시와 밝고 맑은 어린이 음악 보급과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2012년의 끝을 지나 2013년을 향해 가는 지금, 국가대표 뮤지션들과의 설레이는 만남은 공연을 찾아온 많은 관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게 될 것이다.
공연관람료 5만원~13만원이며, 제야음악회 문의는 399-1114~6 또는 홈페이지 www.sejongpac.or.kr에서 자세히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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