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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공연

[전시]'스마일' 展 김성대 작가 전통시장 영상작품 선보여


[오펀 문화예술팀=조미주 기자] 오는 31일(수)부터 11월 12일(월)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템플스테이 10주년 기념 ‘스마일(스스로 마음을 일깨우다)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템플스테이 10년의 현재와 미래를 젊은 예술가들의 개성 있는 시선으로 다채롭게 표현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젊은 현대미술가 8인이 두 달간 워크숍, 템플스테이, 토론 등 자기성찰의 과정을 거치면서 그 소회를 예술로 재탄생 시킨 평면회화, 영상, 사진, 설치 등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창작과정에서 작가 스스로 마음을 일깨우는 여정을 기록한 영상과 사진도 전시된다. 


]'스마일' 展  김성대 작가 전통시장 영상작품


본 전시에 참여한 김성대 작가는 “이번 프로그램은 6년간의 전업작업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미래를 고민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워크숍과 템플스테이에서 만났던 스님들과의 대화는 특별한 경험이었어요. 종교적 의미보다는 현실에서 느끼는 좌절의 극복, 행복의 방법들을 고찰하는 시간이 되었어요.”라고 말했다. 


김성대 작가는 지난 5월부터 서울의 작은 전통시장인 용산 만리시장에서 상인들의 이야기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왔다. 상인들과 동고동락하며 주민과 밀착되어 있는 시장의 공동체성에 주목했고 도시화와 자본화로 인한 인간소외를 따뜻한 영상으로 담고 있다. 이발소, 신발가게, 떡집 이야기를 우선 선보이고 오는 2013년 개인전에서 10여개의 영상작품과 사진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사업단은 템플스테이 10주년을 기념해 이효리, 루시드 폴, 이루마 등 정상급 뮤지션들이 참여한 10주년 기념 앨범 ‘소중한 만남’을 발매한다. 또한 템플스테이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템플스테이 10년의 기록전’, 템플스테이 체험행사인 ‘나를 위한 행복한 체험(조계사)’ 등 다양한 행사도 펼칠 계획이다.


스마일전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템플스테이 홈페이지(www.templestay.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