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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 남장 미소녀 설리, 사나운 개 1대1 사투 펼처


[오펀 인터넷방송팀=유보경 기자] ‘남장 미소녀’ 설리가 몸무게만 15kg에 달하는 커다란 개와 눈물겨운 사투를 펼쳤다.

 

설리는 8월 15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SBS 새 수목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극본 이영철, 연출 전기상/ 제작 SM C&C)에서 자신이 동경하는 태준(민호)을 만나기 위해 남자고등학교에 위장전학까지 불사한, 밝고 씩씩한 성격의 ‘남장미소녀’ 구재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쳐낼 예정.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 설리 사투


 

무엇보다 1회 분에서는 남자 학교에서 생존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남장 미소녀’ 설리의 모습이 담길 전망이다! . 이와 관련 완벽한 ‘남장’을 마친 설리가 잔뜩 겁먹은 표정으로 ‘상추’라는 이름을 가진 커다란 흰색 개와 대치하고 있는 장면이 포착돼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 더욱이 설리가 보고 있는 팻말에는 “가까이만 안 오면 물지 않습니다!”라는 위협적인(?) 문구가 쓰여 있는 데다, 상추를 보며 꽈당 엉덩방이를 찧게 된 설리의 모습이 예고돼 그 사연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설리가 상추와 대치전을 펼친 장면은 지난 12일 경기도 이천의 한 대학교 교정에서 촬영됐다. 극중 큰 개에게 겁을 먹은 모습을 보여야하는 것과 달리 실제로 설리는 강아지와 다정한 분위기를 풍기며 활기차게 촬영에 임했다는 후문이다. 촬영 중간, 중간 강아지를 쓰다듬고, 장난을 치는 등 아이처럼 해맑은 모습을 보였던 것. 특히 상추로부터 불의의 습격을! 당하는 ‘굴욕’ 장면에서 조차 상큼발랄함이 한껏 묻어나는 ‘비주얼 굴욕샷’으로 스태프들에게 환호성을 받았다는 귀! 띔이다.

 

또한 이 날은 강아지와 함께 하는 촬영인 만큼 예측불허의 상황들이 여러 번 벌어졌던 상황. 강아지가 설리에게 달려들어야 하는 장면에서 계속해서 다른 곳으로 가버려 여러 번 NG가 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때 마다 밝게 웃음을 터뜨리는 설리와 귀여운 애교를 선보이는 강아지의 모습에 촬영장에는 시종일관 웃음꽃이 끊이지 않았다.

 

그런가하면 극중 설리와 민호를 연결시켜주는 중요한 메신저 역할을 하게 될 상추는 무려 8대1의 경쟁률을 뚫고 발탁한 견종이라는 점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모예드 종인 상추는 이 작품이 데뷔작임에도 불구하고 촬영장에 쉽게 적응, 촬영장을 화기애애하게 만들고 있다.

 

제작사 측은 “여학생이 남학교에 위장 전학을 간 상황인 만큼 앞으로 설리에게 여러 가지 어려운 난관들이 주어지게 될 것”이라며 “설리가 어떤 기지를 발휘해서 어려운 고비들을 유쾌하게 극복해나갈지 지켜봐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는 청춘 트렌디 드라마의 미다스 손 전기상 감독의 3년 만의 복귀작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한민국 전역에 강력한 ‘꽃남 열풍’을 몰고 왔던 드라마 ‘꽃보다 남자’ 이후 짧지 않은 공백기를 가진 전기상 감독이 ‘아름다운 그대에! 게’를 통해 오랜만에 안방극장 컴백을 알려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것. ‘아름다운 그대에게’는 다가오는 8월 15일 안방극장에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사진 제공 = SM 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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