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놀이일반

[공원] 대구달성공원, 아기호랑이 '달구' 일반인에게 전격 공개


[오펀 생활정보팀=이나연 기자] 달성공원은 2개월여간 정성 들여 키워온 아기호랑이(일명: 달구)를 6월 11일부터 잉어장 주변 및 잔디밭이나 그늘에서 매일 두 차례에 거쳐 공개한다. 또 동물사도 새로 단장하고 새 식구 동물도 맞이했다. 


아기호랑이(일명: 달구)는 지난 4월 2일 출생해 인공 포육으로 2개월을 넘긴 상태다. 지금까지 면역력이 약한 새끼호랑이를 보호하기 위해 출산 사실을 외부에 알리지 않은 채 사육해 왔으나, 건강상태가 비교적 양호해 전격 공개를 결정했다. 






달성공원은 11일부터 오전 11시 잉어장 주변, 오후 2시 잔디밭이나 그늘에서 공개하며, 앞으로 적응기를 거쳐 공개 횟수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또, 동물사도 새로 단장했다. VAN 벽화봉사단(회원 30명)의 도움을 받아 곰사 및 사자사 담장을 동물 캐릭터 벽화로 새로 단장해 딱딱한 동물사 담장의 분위기에서 훨씬 생동감 넘치며 친근감을 느낄 수 있는 분위기로 바꿔놓았다. 


달성공원은 사슴사(얼룩말, 꽃말, 타조, 사슴 등) 내부 개방 시간을 많은 시민들이 함께 가까이에서 관람할 수 있게 하려고 종전 오후 2시 ~ 4시에서 오전 11시 ~ 5시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볼거리도 다양하다. 늑대사에 새로 들어온 코아티(긴코너구리), 늑대와 비슷하게 생긴 코요테(황우석 박사가 체세포 복제해서 기증함)를 볼 수 있다. 어린 아이들의 인기를 얻고 있는 어린 일본원숭이(일명: 달몽이) 등도 있다. 


박노길 달성공원관리사무소장은 “달성공원이 시민들과 함께하는 공간으로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향을 모색해 나가겠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출처: 대구광역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