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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레저

[스포츠] "암벽등반, 한강서 즐기자" 무료 암벽 입문교육신청 접수 시작

[오펀 스포츠레저팀=장익제 기자] 봄기운이 물씬 풍기는 주말을 맞아 뚝섬한강공원에서 가족, 친구, 연인, 동료들과 함께 인공암벽등반에 도전해보자.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남녀노소 누구나 재미와 건강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인공암벽등반을 즐길 수 있는 뚝섬한강공원 소개와 함께 4월 개강하는 무료 입문교육신청을 접수 중”이라고 밝혔다. 


인공암벽등반은 ‘인공 합판이나 건물 벽면에 구멍을 뚫거나 인공 손잡이를 붙여서 등반을 즐기는 4계절 레저스포츠’이다. 보통 건물 내부와 외벽 또는 별도의 구조물에 바위벽을 만들고, 보조 장비의 지원을 받아 맨손으로 바위를 오르는 형태로 이루어진다. 

인공암벽등반의 유래는 1940년대 프랑스의 가스통데 뷰파가 전문 산악인들의 교육 훈련을 위해 사용한 데서 시작되어 점차 스릴 넘치는 레저 스포츠의 하나로 발전했다. 

인공암벽등반은 자연암벽등반에 비해 안전할 뿐만 아니라 날씨와 계절에 상관없이 언제나 누구든지 적은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 특히, 전신 운동이 되며, 팔과 다리근력강화에 좋아 현대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뚝섬한강공원 인공암벽장은 그동안 도시의 인공암벽등반 마니아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한강의 대표적인 레포츠 시설로서, ‘폭 40m, 높이 15m, 5면’으로 구성되어 있다. 

인공암벽등반이 가능하며 장비를 갖추고 있는 시민은 누구나 연중 무료로 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초·중·고등학교의 주 5일제 수업 실시와 함께 여가즐기기를 고민하는 가족, 야외활동의 계절이 도래하면서 새로운 재미와 건강관리법을 찾는 시민들이라면 오는 봄 뚝섬한강공원 무료 암벽등반 체험교육에 참여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시에서는 4.2(월)~10.30(화)까지 7개월간 인공암벽타기 무료 입문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생들에게는 장비가 무료로 지원된다. 

주 1회 초·중·고등학생들이 단체로 접수할 수 있으며, 1팀은 15~30명 이내로 지원이 가능하다. 

일반인들은 15~30명 이내로 월 2회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교육은 ▴ 매주 토요일, 체험위주의 실기교육인 초급과정(장비사용법, 하강법, 매듭법, 실기 등) ▴ 매주 일요일, 중급과정(드롭니, 트위스트, 다이너, 런지 등)이 각각 월 2회씩 나뉘어 운영된다. 

이용자들은 안전을 위해 암벽보험에 가입되어 있어야만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다. 

보험 미 가입자는 교육을 등록하는 과정에서 저렴한 가격(6~7천원 내외)으로 단기 보험(1일 가능)에 가입할 수 있다. 

뚝섬 인공암벽장 관련 사항은 뚝섬한강공원 안내센터(3780-052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