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펀놀이달력] 3월 5일, 봄 기운 물씬 '경칩', 100대 신차 총출동 '제네바모터쇼' 개막

#1 | '따사로운 봄 기운' 3월 5일 경칩은 연인의 날

3월 5일은 경칩이다. 한자로는 '놀랄 경(驚)'에 '겨울잠 잘 칩(蟄)'을 사용한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겨울잠을 자던 짐승들이 땅 위로 나오려고 꿈틀거린다는 뜻이다. 유난히 추운 겨울이었고 그만큼 따뜻한 봄 기운이 기다려진다. 최근에는 경칩을 즈음해 앞뒤로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가 있어 연인들이 서로 사랑을 고백하고 애정을 확인한다. 비단 최근에만 그런 것은 아니다. 옛 선조들에게도 비슷한 풍습이 있었다. 우리 조상들은 경칩을 맞아 천년을 산다는 은행나무 열매를 서로 입에 넣어 주며 영원한 사랑을 맹세했다고 한다. '연인의 날'인 경칩에 영원한 사랑을 맹세해보는 건 어떨까. 

#2 | '라라의 소녀 시절 스토리' XBOX360용 툼레이더 발매

Xbox360, PC용 액션 어드벤쳐 게임 '툼레이더'가 5일 발매된다. '툼레이더'는 시리즈의 프리퀄 성격을 띤 작품으로 여전사 이전의 연약한 소녀였던 '라라 크로프트'의 생존기를 담고 있다. 대학을 갓 졸업한 21세의 라라 크로프트는 바다에 가라앉은 비보를 찾기 위해 콘래드 로스 선장의 해저탐사함 인듀런스 호에 탑승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게임 진행방식도 달라졌다. 플레이어는 베이스 캠프를 거점으로 주변에 서식하는 야생동물과 과일, 야채 등을 수렵해서 허기를 달래야 하며 생존을 위해서 섬에 존재하는 모든 것을 활용해야 한다. 전작의 강력한 총기류가 아닌 활을 주무기로 사용해 적들과 싸운다. 

#3 | '100대 신차 총출동' 제네바모터쇼 5일 팡파르

스위스 제네바모터쇼가 현지시간으로 5일 개막된다. 올해로 83회째를 맞는 제네바모터쇼에선 전 세계 자동차업체들이 총 900여대에 달하는 양산차와 함께 100대 이상의 신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는 km당 CO2 배출량이 100g 이하로 배출되는 그린카도 10%가량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끈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7인승 싼타페'와 상품성이 개선된 '투싼'을, 기아자동차는 '씨드'의 5도어 GT모델과 3도어 '프로-씨드'를 발표한다. 이밖에 다양한 콘셉트카와 미래 친환경차도 첫 선을 보이며 페라리 'F150', 람보르기니 한정판 등 슈퍼카들도 한자리에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