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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화제의방송] 정봉주의 마지막 녹음, 나는꼼수다 호외3 업데이트


[오펀 인터넷방송팀=유보경 기자] 정봉주 전 의원 대법원 판결이 확정된 다음 날인 23일에 녹음된 '나는꼼수다 호외3'이 업데이트 됐다.


나꼼수 호외편은 각하 헌정 방송이 아닌 BBK 실소유주에게 헌정하는 방송으로 업데이트가 완료된 어제 다운로드가 몰려 서버가 한 때 다운됐었다가 다시 다운로드가 제개됐다. 이미 정봉주 의원이 징역 1년으로 교도소에 수감되었기 때문에 이번 방송은 마지막으로 그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방송이 될 전망이다.

이번 방송에서 정봉주 의원과 나꼼수 멤버들이 폭탄 발언을 하기도 했다. 방송 중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가 "나꼼수를 안 했으면 (정봉주 전 의원이)감옥에 안 갔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봉주 전 의원은 "그쪽 사이드를 내가 어제 만났다. 그쪽 사이드 얘기가 정확하다. 나꼼수 때문에 (징역형 확정을) 했다"고 폭로했다. 자신에 대한 대법원의 판결에 정치적 의도가 있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의혹을 제기한 셈이다.

나꼼수는 "(이번 사건은) 정치적 사건이고 판결이니 최종적인 것도 정치적으로 해결해야한다"고 주장하며, 정봉주 전 의원 수감에 대해 적극적으로 방어해주지 않은 민주당에 대해서도 서운함 감정을 들어내며 책임을 물었다.

나꼼수는 당분간 추가멤버 영입없이 3인 체제로 운영될 전망이다. 또한, 면회위원회를 운영해 일주일에 한번씩 정 전 의원을 면회하고 매주 '정봉주 뉴스'를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용민PD는 미권스의 공동카페지기를 맡아 '사식위원회', '편지위원회', '면회위원회'를 구성해 수감되어 있는 정 전 의원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나는꼼수다 호외편을 들은 네티즌들은 "즐겁게 보내주려고 했는데 자꾸 눈물이 난다", "정봉주의 마지막 깔때기가 너무 짠하다"는 등 침울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 마지막에 민주통합당 대표 경선에 대해 안내하면서 청취자들의 적극적인 참가를 당부했다.

[놀거리로 가득한 세상, 오펀  
http://www.ohfun.net/?ac=news&tac=view&s_id=2&indexno=19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