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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레저

[스포츠] Tour de Korea 2012, 4월 22일 개막

[오펀 스포츠레저팀=장익제 기자] 오는 4월 22일 ‘자전거의 날’에 전국 국토종주 자전거길이 개통되며, 이날 오전 10시에는 전국을 자전거의 파도로 물들이는 ‘대한민국 자전거 대축전’이 열린다. 

행정안전부·문화체육관광부·국토해양부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인천시와 인천 서구가 주관하며, 국민체육진흥공단과 K-water 및 대한사이클연맹이 후원하는 이번 대한민국 자전거 대축전에는 2009년 서울에서 제1회 자전거 축전이 개최된 이후 4회째를 맞이 하는 자전거 축전과, 4대강 국토종주 자전거길 통합개통 행사 및 국제 도로사이클대회인 ‘뚜르 드 코리아’가 함께 열리게 된다. 

 
자전거 대축전은 인천에서 부산까지 이어지는 국토종주 자전거길의 시점인 인천 서구 아라빛섬 정서진 광장에서 개막한다. 

이날 Pat McQuaid 국제사이클연맹회장을 비롯한 국내외 주요인사와 자전거 동호인, 시민 등 1만여명이 참석하고 자전거 퍼레이드는 정서진 광장부터 김포터미널까지 아라뱃길을 따라 조성된 18㎞의 아라자전거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자전거 대축전을 기해서 총연장 1,757㎞에 이르는 4대강 국토종주 자전거길이 전국적으로 모두 개통된다. 

수계별로 10개 지역에서 지방국토관리청과 지자체 주관으로 4대강 국토종주 자전거길 통합 개통행사가 열려 각 지역의 일반주민들과 자전거 동호인들이 주요 구간을 퍼레이드할 예정이며, 춘천, 대전, 울산, 서귀포 등 전국에서 지역별 자체 퍼레이드도 개최된다. 

또한 이날 국제사이클연맹 공인 도로사이클대회인 ‘뚜르 드 코리아(Tour de Korea) 2012’도 동시에 개막된다. 

이번 대회는 22일부터 29일까지 인천, 서울, 부여, 광주, 여수, 거창, 구미, 영주, 충주, 여주, 하남 등 전국을 순회하는 총연장 1,100㎞를 달리게 되며, 첫날에는 인천 정서진 광장에서 서울 올림픽공원까지 55㎞의 경주가 진행된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이날 인천 정서진 광장을 비롯하여 4대강 국토종주 자전거길 통합 개통행사가 열리는 전국 10개 지역에서 농수산 특산품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