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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레저

[스포츠] "영원히 스틸러스 일원으로 남을 것" NFL 하인스 워드 은퇴 선언

[오펀 스포츠레저팀=장익제 기자] 미국 프로풋볼리그(NFL)에서 14년 동안 정상급 와일드 리시버로 활약해온 하인스 워드(36)가 은퇴를 선언했다.

워드는 21일(한국시간) 은퇴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워드는 "오늘 스틸러스 선수로서 공식 은퇴한다. 선수 생활을 더 할 수 있지만 다름 팀의 유니폼을 입고 계속 뛰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워드는 "앞으로 영원히 스틸러스의 일원으로 남겠다. 스틸러스와 팬들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한 뒤, 눈물을 흘렸다.

피츠버그는 물론, NFL을 대표하는 와일드 리시버였던 워드는 시간이 흐를수록 팀내 비중이 줄어들었다. 지난해에는 주전 선수로 거의 출장하지 못하며 벤치를 지켜야했다.

2012년 시즌 개막을 앞둔 워드는 구단으로부터 방출될 것이라는 통보를 받았다. 워드는 다른 팀 이적을 고려하지 않고 은퇴를 선언했다.

한편, 지난 1998년 피츠버그에 입단한 워드는 지난 시즌까지 구단의 리셉션(1000회), 리시빙 야드(1만2080야드), 리시빙 터치다운(85개)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 2006년과 2009년에는 두 차례에 걸쳐 챔피언결정전인 슈퍼볼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 가야미디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