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펀 편집국] 국내 최초의 호텔 직영 갤러리인 롯데호텔 갤러리는 '2013 Sweet Fortune 展'을 1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 개최한다.
수호갤러리와 공동으로 기획한 이번 신년기획초대전에는 극사실주의 서양화가 김은옥과 이흠, 그리고 동양의 먹을 소재로 한 회화가 이동엽이 참여한다.
김은옥은 한국적이고 여성적인 상징물인 보자기를 모티브로 'The Precious Message'라는 작품명에 한국의 예(禮), 정(情), 혼(魂) 등을 하이퍼리얼리즘으로 담아냈다. 이흠은 캔디와 케이크와 같은 달콤한 소재를 갖고 실제로 똑같은 착시를 주는 감각적 이미지를 표현했다. 이동엽은 추상적인 행복세포의 이미지를 동양 전통의 먹을 주된 소재로 자연스럽게 번지는 효과와 유기체적 생명력이 느껴지는 원색의 색채 조화를 화폭에 그려냈다.
롯데호텔서울 본관 로비 1층에 위치한 ‘롯데호텔 갤러리’는 한국 최초의 상업화랑인 반도화랑을 계승하며 지난 2011년 3월 2일 개관했다. 현재 회화, 사진, 미디어아트, 조각 등 다양한 미술작품들이 관람료 없이 연중 전시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되며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는 상주하는 큐레이터로부터 작품에 대한 전문가의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문의 02-771-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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